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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마태 15장 가나안 여자의 믿음 질문이요..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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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2 조회수593 추천수0 신고

 

 

사실 저는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하였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제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은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최근 성경을 읽으면서 질문하신 주제에 대한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참고 하시고, 혹시 저의 이해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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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장차 모든 민족(루카16,16)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것을 암시하시고, 제자들에게 당부(루가24,47)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께서 활동하시는 동안은 이스라엘인(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인(유대인)이 아닌 경우에 만나거나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극도로 제한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것은 하느님께서 온 인류를 위한 구약-신약-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구원사업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구절에서도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이 마귀들린 딸을 위하여 호소하나 예수님께서는 일단 외면하십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해달라고 청하자 예수께서는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여인이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정을 합니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문맥대로 그냥 이해하면 자녀들은 이스라엘 민족 입니다. 그러자 이방인인 이 여인은 자신(혹은 비 이스라엘민족)을 강아지에 비유하며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겸손함, 딸을 사랑하는 간절한 소망,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나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감동시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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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여인의 겸손함, 이 여인의 딸(가족 혹은 이웃)에 대한 간절한 사랑, 이 여인의 믿음 모든 것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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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살펴 보면 정확하게 일치 하는 지 알 수 없으나, 구약시대에 가나안으로 불리던 땅에 신약시대에 시리아 페니키아라는 나라가 세워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 뒷편의 지도를 한 번 비교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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