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혹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이다.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는 구약성서에서 2번 나온다(이사 7:14, 8:8). 여기서 이사야는 아하스(Ahaz)와 그의 왕실을 적으로부터 구원할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인데, 이 아이에게 상징적으로 붙인 이름이 임마누엘이다. 신약성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시키고 있다(마태 1:22). 물론 많은 이론(異論)이 있기는 하지만 임마누엘이란 신(神)인 동시에 사람인 예수에 대한 상징적 이름임을 인정하고 있다. 예수를 임마누엘이라고 했을 때 메시아라는 의미가 강하게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