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욥기에서 하느님과 사탄이 벌인 내기의 결과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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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완식 | 작성일2007-01-30 | 조회수579 | 추천수1 | 신고 |
욥기는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고, 예전에 욥이 갖고 있던 인과응보의 하느님관(신관)을 넘어서는 하느님을 만나고, 고통도 하느님을 만나는 하나의 훌륭한 채널이란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사탄의 내기처럼 보이는 부분은 부차적이며 내용의 전제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욥은 하느님께 대드는 것이 아니라 세 친구가 욥에게 말하는 내용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각각 세번의 싸이클을 반복하며 욥에게 고통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네가 지은 죄에 대한 벌이다. 네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의 결과다, 인간은 원래 죄 덩어리다 식으로...
욥은 이전의 신관과 다른 하느님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질문하는 것이지 하느님께 드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인용하신 42, 8의 내용은 어디에 있는 부분인지 어느 번역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40, 2의 다른 번역같습니다.
욥은 고통 속에서 자신이 만난 하느님, 하느님과의 만남의 현실, 말씀을 거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놀라 입을 닫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내기과 욥기의 결과와 직결하는 것, 사탄이 장렬한 최후를 맞고 하느님이 빛나는 승리를 하는 것.. 그런 것들은 본질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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