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경 새로운 번역할 때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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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승태 | 작성일2007-04-22 | 조회수539 | 추천수0 | 신고 |
일단 마르코 복음 16장 9절과 마지막 부분(마르코 복음의 짧은 끝맺음)에 달린 주석서의 내용을 인용합니다.
16장 9절 : 거의 모든 수사본에는 9-20절이 계속되지만, 주요 수사본들에서는 마르코 복음서가 8절로 끝을 맺는다. 9-20절은 2세기에, 다른 복음서들에 들어있는 부활하신 분의 발현과 승천 이야기와 또 그분의 분부를 새롭게 종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종합에는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의 사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 이 긴 끝맺음도 마르코가 직접 썼다는 것이 2세기부터 인정되기는 하였지만, 이미 여러 교부가 의심을 품기도 하였다. 아무튼 마르코 복음서가 이렇게 갑자기 8절로 끝나는 것이 놀라워, 많은 학자들은 이 복음서의 끝부분이 소실되어, 이 9-20절의 말로 대체되었다고 여긴다. 사실 복음서 저자가 8절에 이어 결론을 기록하였는지, 그렇다면, 부활하신 분의 몇몇 발현을 이야기하였는지, 아니면 독자들도 이미 알고 있는, 갈릴래아 발현의 전통을 참조하라는 것만으로(7절) 충분히 여겨 8절로 마무리를 지었는지 알 길이 없다.
마르코 복음의 짧은 끝맺음 : 어떤 라틴 말 수사본에서는 8절과 이 '짧은 끝맺음'으로 마르코 복음서가 끝난다. 그리고 몇몇 그리스 말 수사본에는 '8절 + 짧은 끝맺음 + 긴 끝맺음(9-20절)' 순으로 되어 있다. 현대 번역본들 가운데에서도 더러는 이 순서를 따른다. 이 짧은 끝맺음 역시 2세기의 또 다른 편집자가 작성한 것이다.
마르코 복음의 짧은 끝맺음은 마르코 복음서 원문에 첨가되었다고 생각되기에 20절 이후 21, 22절로 표기하지 않는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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