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서를 보는 법과 하느님과의 만남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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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기순 | 작성일2007-10-10 | 조회수1,017 | 추천수4 | 신고 |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말씀 목차 성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책에서 찾아 읽어 보아라. 이것들 가운데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제짝이 없는 것이 없으니 그분께서 친히 명령하시고 그분의 영이 그것들을 모으셨기 때문이다.(이사야34,16) 신구약의 말씀이 짝을 이루고 있으며 먼저 그 관계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은 하느님의 말씀이고,
4복음서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복음서)도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즉 모세 오경이 신약 성서의 4복음서의 말씀과 짝을 이루는 것입니다.
구원 역사서(모세 오경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구원 역사가 옴)는 여호수아, 판관기, 룻기, 사무엘 상, 사무엘 하, 열왕기 상, 열왕기 하, 역대기 상, 역대기 하, 에즈라, 느헤미야 등입니다.
신약성서와 짝을 이루는 성서는 사도행전과 로마서입니다.
4복음 말씀으로 살아갈 때 구원이 오며 구원 역사라고 합니다. 예수님 없이, 말씀 없이 세상을 살아가면 세상 역사라고 부릅니다.
시편과 지혜서는 (말씀으로 살아갈 때 기쁨이 와 감사 찬미 찬양을 하게 됨)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지혜서 등이며,
성무일도는 주로 시편으로 하느님께 찬미드립니다.
신약성서에서는(4복음 말씀으로 살아보니까 너무나도 좋고 감사가 나오고 찬미 찬양을 하느님께 드리게 됩니다.) 고린도 전서(1,4 감사가 나옴)·후서, 갈라디아서, 에페소서, 필립비서, 골로사이서, 데살로니카 전서·후서, 디모데오 전서·후서, 디도서, 필레몬서까지가 하느님께 감사 찬미드리는 성서입니다.
주로 하느님께 감사 찬미 찬양이 나옵니다. 구약의 시편과 같습니다.
구약성서의 예언서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보니까 좋아서 감사 찬미가 저절로 나오고, 이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을 수가 없으므로 복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전교하게 됩니다.) 이사야서, 예레미야, 애가, 바룩, 에제키엘, 다니엘서 등입니다.
신약성서와 짝을 이루는 성서는 히브리서~묵시록까지입니다.
신구약 성서의 목차 분류만 보아도 즉, 미사 때 독서만 들어도
"하느님의 말씀선포구나! 아! 구원 역사서구나! 시편 찬미구나! 아! 예언서의 말씀 즉 복음 선포구나!" 하면서 은혜를 받게 됩니다.
미사 중에 독서 말씀과 복음 말씀이 내게 이루어져서 말씀(성령)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의 열매가 내 마음과 생활 안에서 성취될 것을 믿고 하느님께 감사합시다.아멘.
성서를 보는 법과 하느님과의 만남은? 하느님의 말씀(성서의 말씀)은 요한 6,63을 보면 "생명(조애,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요, 육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한 말은 영이며 생명입니다." 라고 했으며
고린토 후서 3,6을 보면 "그분은 우리를 새 계약의 봉사자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문자의 계약이 아니라 영의 계약입니다. 문자(머리신앙, 깨닫지 못하고 육안으로 보는 것)는 죽이지만 영(가슴, 마음, 영안으로 보는 것)은 살립니다."
성서 말씀 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영원한 생명이 옵니다. 문자 그대로 보면 죽음이 온다는 것입니다.
성서 말씀을 문자로만 보지 말고 말씀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서 말씀 한 장 한 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것은 부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성서에서는 예화를 들어서 말씀하시나, 신약성서에서는 구약성서의 말씀을 풀어 주시고 또 예화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5,39에 "당신들은 성서 속에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서를 연구하고 있지만, 바로 그 성서가 나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데도 생명('조애', 우리말로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을 얻으려 내게 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7,3에 "영원한 생명이란 오직 한 분의 참된('알레데이아', 우리말로는 진리라는 뜻임)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또한 아버지에게서 파견하신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안다(기노스코)'는 육안으로 봐서 아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결혼해서 살아갈 때 ‘아! 남편은 어떤 음식을 잘 먹는구나’하는 것을 부부 서로서로 잘 알게 됩니다.
저의 자매 글라라는 내가 아파트에 사는데 계단을 걸어 올라 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도 문을 열어 줄 정도로 저를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오래 살아갈 때 서로 아는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하느님의 속성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관계를 맺으면 말씀의 열매 즉 성령의 열매(갈라디아서 5,22~23)가 내 마음(가슴) 안에 이루어집니다.
말씀으로 살아보면 "아!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기쁨이시다! 평화이시다!" 라고 내 안에 열매로 계신 하느님의 속성을 알게 되고 만지고 느끼고 만나게 됩니다.
말씀이신 하느님과의 만남(루가복음 5,1~39)
루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과의 만남을 큰 제목만으로 우선 보겠습니다.
1) 고기잡이 기적: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시다(루가 5,1).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았으나 예수님께서 "깊은 곳에 그물을 쳐라." 하신 말씀대로 그물을 쳐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으므로 베드로는 기적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님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겁내지 마시오. 이제부터는 사람 낚을 어부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고기를 많이 잡게 한 후 제자로 부르십니다.
2) 나병환자를 낫게 하시다(루가 5,12).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히므로, 예수님을 보고 "떠나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 즉 예수님을 떠난 것이 죽음이고 영적으로 나병환자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나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손을 펴서 만져 안수로 치유하시면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너희들이 영적으로 원죄가 있으니까 나병환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내 안에 안 계시면, 예수님이 없으면, 육신은 나병환자가 아니지만 영적으로는 나병환자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난 것이 죽음이고, 나병이며 중풍병자입니다.
3) 중풍병자를 낫게 하시다(루가 5,17).
예수님께서는 실제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면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영적 중풍병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하마르티아', 과녁을 잘못 맞히다. 즉 원죄를 말합니다.) 우리는 육적으로는 건강해도 영적으로는 죄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적인 병을 치유하시면서 "그대의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하십니다.
4) 레위(마태오)를 부르시고,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다.(루가 5,27)
마태오가 세관에서 세금을 받아서 로마에 바치는 일이 앞에서 예기한 영적 나병이고 영적 중풍병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시오(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영입니다).”하셨다. 마태오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한 식탁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 영적 단식입니다.
이사야서 58,3~4는 육적인 단식이고, 이사야서 58,6~8이 참된 단식(영적 단식)입니다.
영적 단식을 하는 사람은 육의 양식을 끊고 영의 양식(성서와 성전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사순절 매 금요일마다 단식을 하였으나 지금은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에만 상징적으로 2회만 단식을 합니다.
매일 성서 말씀 읽고 미사 참례하는 신자는 매일 영적 단식을 하는 사람입니다.
5) 단식논쟁, 새 것과 헌 것(루가 5,33)
마태오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초대되어 한 식탁에서 먹고 마시는 것이 죄 사함을 받는 것이고, 단식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십니다.
새 옷('카이노스'=새 하늘과 새 땅, 그리스도의 옷, 복음)과 헌옷(율법), 새 포도주(복음)와 묵은 포도주(율법),
즉 복음과 율법을 섞어서는 안 되며 예수님과 복음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루가복음 5장이 이루어질 때 루가복음 6장에서 안식이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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