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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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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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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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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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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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
22 |
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23 |
예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
24 |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
25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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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자들이 더욱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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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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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람의 의지 만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온전히 자신을 주님께 믿고 의지하면 성령으로 인하여 이루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다르게 말해서 만일 부자가 가진것을 다 나누어 주고 온전히 따른다면 그것은 사람만의 힘이 아니라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이라는 의미 입니다. (성령을 따르고 따르지 않고는 온전히 인간의 의지 입니다.)
따름과 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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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
29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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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31 |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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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성서 그대로를 이해 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구원의 약속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름에 대한 구원과 지금의 박해와 고생을 하느님께서 알고 계심과 그에 대한 구원과 축복의 약속이지요. ^^
첫째가 꼴지되고 꼴찌가 첫째 된다는 의미는 지금 칭송받아도 소용없고 지금 고난 받고 멸시받아도 개의치 말라라는 의미입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 부자는 당시의 첫째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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