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분도출판사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에 따르면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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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훈 | 작성일2008-04-03 | 조회수703 | 추천수0 | 신고 |
저는 이 구절을 베드로가 예수님께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요.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우선 베드로의 성급한 모습이 시사된다. 그물에 가득 담긴 고기들은 생각지도 않고 즉각 반응을 보인 베드로의 모습은 그가 예수를 부인하던 장면을 상기시킨다.(18, 15-18.25-27) "알몸"이었던 베드로가 "겉옷(어부들이 일할 때에 속옷 위에 입는 옷)을 즉시 걸쳤다는 말은 죄를 범한 후 알몸을 가리기 위해 옷을 입었던 아담과 하와의 모습(창세 3,7.10-11)을 연상시킨다.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미(묵시 3,18 참조)로 이해할 수 있다. 베드로의 이런 반응은 참회를 우의적으로 뜻한다(마르 14,72ㄱ 참조). 베드로가 호수로 뛰어든 것은 부활한 예수에게 제일 먼저 이르게 되는 베드로의 우선권을 시사한다.(20, 4-8 참조) 문맥상 부활한 예수가 베드로에게 사목권을 부여하는 장면과 관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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