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경 삼위일체 이단설을 주장하던 아리우스파에 대한 교회의 반박에 그 기원이 있으며, 리에즈(Liege)의 주교 스테파노(Stephanus, 재위 : 903-920)에 의하여 주장되었다. 몇몇 지역에서는 대림절 직전의 일요일에 기념되기도 하였다. 특별히 영국에서 널리 지켜졌는데 이는, 성심강림 대축일 후 첫 일요일에 캔터베리 대주교로 축성(祝聖)된 성 토마스 베케트(St. Thomas Becket, 1118-1170)가 바로 그 날을 영국에서 삼위일체를 기념하는 축일로 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334년 교황 요한(Joannes) 22세에 의해서 비로소 공식적으로 이날이 교회에 도입되어, 1910년 교황 성 비오(St. Pius) 10세에 의해 대축일로 선포되었고, 전세계 모든 교회가 의무적으로 이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성부는 자신 안에서 자기와 본질이 같은 영원의 '말씀'이신 성자를 낳고 이 2위에서 창조되지 아니한 영원한 사랑이신 성령이 발생한다.
무한하신 하느님은 유일하시나, 고독하신 목석과 같은 분이 아니시며, 받아들이고 내어주시는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하신 위격이시다. 그는 피조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랑이 넘쳐 그 사랑을 피조물에게 나누고자 하셨다.
'나'라는 인간은 언제나 '너'라는 자와의 관계에서 살고 있으므로 하느님과 남을 사랑하는 것이 최대의 계명이라는 것과 인간 인격의 최고 완성은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이 이날 모든 신자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 삼위일체
-------굿뉴스, 카톨릭 대사전검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