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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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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7 조회수743 추천수4 신고

성경을 읽으시며 안식일(토요일)과 관련하여 분심을 갖게되는 경우가 있읍니다.

제가 바로 그랬던 사람인데요.

바리사이들과 사제(사두가이파)들이 예수님을 박해한 원인 중에는 예수님께서

주로 안식일에 치유의 기적을 행하시어 병자를 고쳐주셨는데, 병자를 고치는 행위가

바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었읍니다.(유대인의 율법에 의하면)

제가 가졌던 분심의 내용은, 하느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율법을 내리시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하셨고, 안식일을 범하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을

엄하게 명령하셨읍니다.(탈출기 31장 15절 참조)

31:15
 

이러한 명령에 의해 처음으로 안식일에 일을 한 죄로 처형(돌에 맞아 죽음)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민수기 15장 32절에서 36절에 자세히 나와있읍니다. 이 때 처형당한

사람이 저지른 죄는 안식일에 나무를 주은 죄(아마 취사용 땔감으로 주은 것으로 추정)로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고 우상숭배한 죄로 인해 바빌론 유배등의 하느님의

형벌을 받은 것으로 믿고  어떠한 경우에도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엄격한 율법 준수 지침을

만들게 되었읍니다. 그러한 지침 안에는 안식일에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세세하게 규정한 것도 있었다

하는데요.

예를 들면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몇키로 이내, 들 수 있는 무게는 무화과 열매 두개 이내 등 등 ...

하면서 율법적으로 철저하게 안식일을 준수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규정에 의하면 안식일에

병자를 치료하는 행위(의료행위)는 안식일을 어기는 것으로 규정된 것입니다.

제가 가졌던 분심이 바로 이것이었읍니다.

안식일을 세우신 분이 하느님이시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땔감을 모았다고)

"그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한다.(민수기 15장35절)" 라고 모세에게 명하신 분도 하느님이신데

왜 사람이 되어 오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안식일을 범하시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

사두가이(사제계급)들에게 빌미를 주셨을까? 라는 의문이었읍니다.

복음서를 읽을 때마다 이러한 분심이 들어서 어느날 주님께 기도로 아뢰었읍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을 세우시고 스스로 범하신 이유가 무었입니까? 라고 아뢰었읍니다.

주님께서 제게 깨달음을 주신 내용은 다음과 같읍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하고 제 개인적인

묵상 중에 얻은 깨달음이므로 교회의 가르침과 다르면 제가 쓴 글이 잘못된 것임을 밝힙니다.

(빨간 색으로 된 부분이 저에게 주신 깨달음의 핵심이고 나머지는 그러한 깨달음에 근거하여

그동안 배운 것들을 종합적으로 묵상한 것임)

 

1. 하느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인간이 하느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안식은 노동으로부터의 안식만이 아니라 걱정과 근심, 공포, 질병을 포함한 모든 세상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함과 평화를 누리는 안식이다.

2.안식일은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하느님을 찬미하라고 주신 것이지 어떻게 하면 안식일을

  아무것도 안하며 보내나 연구하며 근심하며 오히려 부담을 갖게되어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주신 것이

  아니다.

3.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하신 이유는 바로 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킴으로써 안식일에

   병자가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이다.(사랑이 율법의 정신임, 그래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율법의 완성이 바로 사랑임. 사랑을 빼면 율법을 해석할 수 없음)

   모든 율법을 요약하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이중계명인데 안식일에 사랑을 행하지

   않는 것(병든 자를 고쳐주지 않는 것)이 바로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병자를 치유해주는

   사랑의 행위는 안식일에도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율법은 사랑으로만 지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무서워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을 사랑하므로

   율법을 지키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할 때 하느님께서 그분의 사랑을 우리 안에 옮겨

   부으시어 우리로 하여금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하신다. 그래서 십계명의 순서가 하느님 사랑이

   먼저인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다.

4.안식일을 하느님께서 만드셨으므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하느님은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심)

5.신약에 와서 안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믿음으로 거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안식할 수 없는 이유는 노동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 걱정의 문제인데, 이는 우리 안에

   회개하지 않은 죄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으로써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죄의 짐을 벗을 수가

    있으며 이때 주님의 은혜로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되는데, 이러한 심령의 평화와

  기쁨이 참다운 안식이다.

6.따라서 신약에 들어와서는 별도의 안식일이 따로 없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일년 365일이 안식일이다.

7.옛창조를 6일동안에 하시고 다음날(토요일) 안식을 취하신 하느님은 바로 동일한 6일째(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옛창조를 없이 하시고 삼일만(유대인들의 계산법은 당일인 금요일을 포함해서 기산함)인

   일요일에 부활하시었는데 바로 부활하신 일요일이 신약의 믿는 백성의 안식일이 되는 이유는

  새창조의 날이자  부활의 날이 바로 옛창조를 모두 없이하신 첫날(둘쨋주 첫날, 8일째)이기 때문이다.

  (노아의 방주에 8명이 들어간 것과 8일째에 할례를 하는 것 모두 8일째에 부활하심을 상징하여

   8은 부활의 의미를 지님). 만일 우리가 주님의 부활 안에 있다면 매일 매일이 안식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복음서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11장 28절)

11: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그래서 신약에 와서 안식일(토요일)이 주일(일요일)로 바뀐 것입니다.(주님 안이 안식임)
 
따라서 주님의 날(일요일)이 곧 안식일이 됩니다.
 
제가 이러한 분심(안식일을 세우시고 스스로 범하시는하느님?)을 갖게된 것에 대해
 
주님께 깊이 회개하고 깨닫게 된 것이 있는데, 성경을 읽을 때 문자로 읽지말고 그러한
 
문자를 통해 하느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하느님의 진정한 뜻)가 무엇인지 우리가
 
하느님께 여쭈어가며 읽어야만 성령하느님을 통해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시다가 분심이 생기시더라도 "말도 안돼" 하지 마시고 주님께 뜻을 알려
 
알려달라고 기도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상은 나눔 차원에서 말씀드렸읍니다.
 
추신 : 질문에 대해 한마디로 답변드리면 예수님은 삼위일체로 성자하느님의 위격을
가지시며 성부와 한 본체로 만물을 창조하신 주인이십니다. 즉 안식일을 만드신 주인이
바로 예수님이시므로 안식일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 다음에 주님 안에서만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읍니다. 안식이 주님 안에 있으므로 주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방법(믿음, 회개, 세례,성사생활)과 안식을 누리는 장소
(그리스도 몸/교회 안에서 주님과 한 몸을 이룸)까지 알려주시고 제공해주시는 안식일의
주인이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세우시고 안식하는 방법(믿음)과 장소(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주시는 하느님이시므로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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