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이사악은 몇 살 쯤에 야곱에게 축복을 해주었을까?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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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 작성일2008-07-18 | 조회수2,373 | 추천수3 | 신고 |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주석서나 교회의 가르침을 본 적은 없으나,
성경 내용만 가지고 추정해보면 대략 야곱의 나이 77세(77+60=이사악의 나이 137세)
무렵에 야곱이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피신했다 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침침해진 이사악이 137세(추정)에 야곱을 축복한 이후에도
43년을 더살고 180세에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겠습니다.(성경에는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음)
제가 이렇게 추정하는 것은 에사우대신 야곱이 축복을 받은 사건과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한 사건이
동일한 해에 일어났다 라는(성경을 통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음) 가정에 근거합니다.
또한 이러한 가정들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과 당사자들의 나이를 상식과 논리 안에서
역추적하여 제가 개인적으로 얻게 된 지식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다음에 기술하는
내용은 일부 성경말씀과 제 개인적인 가정(추정)이 감안된 것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러한 추정을 답으로 드리는 근거는 다음 성경말씀과 관련이 됩니다.
(야곱이 몇 살 때에 요셉을 낳은 것인지를 알면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간 시기를 알 수 있는 것이고,
야곱이 축복을 에사우로부터 가로챈 사건과 하란으로 피신간 사건이 동일한 해에 일어 났느냐 아니면
여러 해의 시차를 두고 일어 났느냐 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 수 있음. 제가 드리는 답은 같은 해에
일어난 사건들이라는 전제하에 추정한 것임)
1.창세기 47장 9절
이집트로 이주한 야곱에게 파라오가 나이를 묻자 130 세라고 대답함.
이때 요셉의 나이는 39세였음(추정)
요셉의 나이를 39세로 보는 것은 창세기 41장 46절에 요셉이 30세에
이집트의 재상이 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인데,
재상이 된 후 7년간 풍년이 들었고 이후 7년 흉년 중에 둘째해에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됨(요셉의 형제들이 흉년 첫번째 해에
이집트에 들어가 양식을 구한 후, 다시 양식이 떨어져 두번째 해에 재차
이집트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이는 추정이므로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설령 차이가 있다 해도 일이년에 불과할 것임.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성경의 근거 말씀은 창세기 41장 32절에 나오는 요셉의 꿈해몽인데 파라오가
동일한 꿈을 두번씩이나 되풀이하여 꾼 이유가 하느님께서 풍년 7년과 흉년 7년을
이미 결정하시어 지체없이 그대로 실행하시리라는 것임. 따라서 30세에 요셉이 재상이 되자
마자 7년 풍년이 시작되었고 이후 7년 흉년이 이어지는데 흉년 이태째에 야곱과
가족들이 이집트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임.)
2.전기한 내용에 근거하면 야곱이 91(130-39=91)세에 요셉을 낳은 것으로 추정됨.
야곱이 130세에 이집트에 들어왔는데 이때 요셉이 39세였으므로 역으로 추정하면
야곱이 요셉을 91세에 낳은 것임.
3.야곱이 사랑했던 여인 라헬을 통해 낳은 첫 아들인 요셉을 야곱의 나이 91세에
낳았다고 추정하면, 야곱이 외삼촌 라반과 지낸 20년(창세기 31장 38절) 중에서
14년차 즈음에 요셉을 얻은 것으로 성경에 기술되어 있으므로 이 경우 야곱은 77(91-14=77)세 무렵에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피신한 것임.
4.이렇게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창세기 31장 38절에 나온대로 야곱이 하란에서 라반과 20년을 지냈는데,
전반기 7년(독신기간)과 후반기 6년(요셉을 얻은 후에 품삯을 받으며 일한 기간)을 제할 경우
중반기 7년 기간 중에 벤야민을 제외한 형제및 딸 디나를 얻은 것이며, 레아가 아들 6형제와 딸 디나를 낳은 후에
라헬이 비로소 요셉을 낳은 것으로 보아 중반 7년의 마지막 시기에 요셉을 낳았을 것임. 관련 내용 다음과
같이 요약함.
-처음 7년은 라헬을 얻기 위해 독신으로 일을 했음.(창세기 29장 20절)
-그러나 7년이 지난 후 라헬이 아닌 레아(라헬의 언니)를 라반에게 속아서 얻게되고
다시 7년을 더 일해주기로 하고 초례를 치르고 라헬까지 얻게됨.(14년차에 라헬을 얻은게
아니고 7년차에 레아를 먼저 얻고 초례주간이 지나서 라헬까지 동시에 얻은 셈임)
-이후에 야곱이 레아로부터 르우벤, 시메온, 레위, 유다, 이사카르, 즈불룬 등의 아들 여섯과
딸 디나를 포함 7남매를 얻고 난 후에 비로소 라헬이 요셉을 낳은 것으로 창세기 30장
22절에 나옴. 레아가 7남매를 낳는 데에는 대략 7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디나를 낳고
요셉을 얻었다고 성경에서 말하므로 야곱이 라반을 위해 일해준 20년 기간중 초기 7년간은
독신으로 지내고 그다음 7년중 마지막 해 무렵에 요셉을 낳은 것으로 추정.( 일이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음)
-요셉을 낳은 후에는 종살이가 아니라 품삯을 받는 조건으로 라반을 위해 6년(추정)을 더 일해서
도함 20년을 일한 후 야곱은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감.(처음 14년은 라헬을 얻기위해 품삯 없이
일한 것이고 그 다음 육년은 품삯으로 얼룩지고 점박힌 양과 염소를 받게됨. 요셉을 낳은 것은 품삯을
받고 일하기 전이었으므로 야곱이 라반을 위해 일한 기간인 20년 중에서 14년차 정도에 라헬을 통해 요셉을
낳은 것으로 추정함.)
5.위와 같이 설명드린 내용에 근거하면 야곱은 요셉을 야곱의 나이 91세에 낳았는데
이는 형 에사우를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한 지 대략 14년차에 요셉을 낳은 것임.
6. 이렇게 추정할 경우 야곱은 77세(91-14=77)에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때 이사악의 나이는 137세였음(77+60=137)
7.이사악이 야곱을 축복한 후 곧바로(같은 해에) 피신한 것인지 아니면 얼마동안의 시간이 지나서 피신한 것인지는
성경에 분명하게 나오지 않지만 에사우가 이사악이 죽기만 하면 야곱을 죽여버리겠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레베카가 듣고 피신하게 한 것이므로 야곱이 이사악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후 하란으로 피신한 시기까지는
짧은 기간 (동일한 해) 일 것으로 추정함.(여기에서는 최대 37년까지 차이가 날 수도 있음. 에사우 결혼이
이삭의 나이 100세 때 이므로 100세에서 137세 사이에 야곱이 에사우의 축복을 가로채는 사건이
일어난 것임. 그러나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에사우의 축복을 가로챈 후 짦은 기간 안에 피신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임.)
8.만일 야곱이 하란으로 피신한 시기가 축복을 받은 후 몇년이 지난 후라면 이사악이 야곱을 축복한 것은
137세보다 젊었을 때였을 것임. 그렇더라도 이사악이 100 세보다 젊을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에사우가
결혼할 때 에사우의 나이는 40세 였고 이사악의 나이는 100세 였는데 이후에 축복을 가로채는 일이
일어난 것임.
형제님의 의문에 대해 성경에서 정확한 나이를 찾기는 어렵고 다만 위와 같이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아 제 의견을 말씀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설명드린대로 이사악의 나이 137세에 야곱이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피신한 것은 성경에 비추어보아 거의 오차가 없는 것이나, 과연 축복을 받은
그해에 하란으로 피신한 것인가 아니면 몇해가 지나서 피신한 것인가에 따라 이사악이 야곱을 축복했을
당시의 나이가 결정된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동일한 해에 축복을 받고 동일한 해에 피난을 했을 것으로
봅니다. 이는 영적으로 우리가 부름(축복)을 받으면 바로 세상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게 되는 영적진리와도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형제님께서 가지고 계신 성경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주님의 은혜로 풀리게 되어 성경의 많은 진리가
형제님에 의해 많은 분들께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성경말씀에 대한 의문(의심이 아닌 의문)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필요한
것이기도 한데 의문을 가지고 답을 구할 때 주님께서 은혜로 깨달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성경에 대해 항상 의문이 있을 때마다 하느님께서 은혜로 알려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을
통해서 깨달음이 주어지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형제님께 지식과 더불어 영적인 은혜를 주시기를 빕니다.
형제님께 주님의 평화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사족:
성경을 읽으며 나이를 따져보는 게 중요한 것은, 성경 안에는 나이와 관련해서 중요한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4장에 나오는 바와 같이 성막 안에서 하느님께 봉사하는 직분을
갖게 되는 레위인의 임직 나이가 30세입니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30세에 이집트의 재상이 되었고 예수님도 30세에 요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서
침례를 받으신 후 삼년반의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구약에 보시면 사울(옛창조 상징)과 다윗(새창조 상징) 모두 30세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따라서 성경에 나오는 나이 30세는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 하느님을 섬기는 제사장직(왕직, 예언직)을
시작하는 나이임을 여러 경우에서 일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겟습니다.
그 다음에 성경의 창세기에 보시면 몇살에 죽었는지 나이가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안나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느님 입장에서 쓰임을 받은 사람들은 몇 살에 죽었는지 나이가 나옵니다.
그러나 쓰임받지 못한 사람들 또는 악인(?)들(카인의 후손들 또는 함의 후손들) 나이는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이미 잘 알고 계신 내용이겠지만, 혹시라도 어떤 분들이 나이는 쓸데 없이 뭐하러
따지고 있는냐 라고 생각하실까봐 다른 분들이 읽으실 때 참고가 되도록 성경에 나오는 나이에 관해 몇말씀
추가했으므로 본글을 읽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하 질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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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곳에서 '아브라함이 사망한 시기'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요.
이 때의 질문과 답변들을 보다가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어 아들 이사악을 낳았고,
이사악은 40세(아브라함 140세)에 아내를 맞았습니다.
이사악은 나이 마흔에, 파딴 아람에 사는 아람 사람 브투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 라반의 누이인 레베카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창 25:20)
이후 이사악은 60세(아브라함 160세)에 에사우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이어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사우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있어,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 이들이 태어났을 때 이사악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창 25:26)
이후 야곱이 40세(이사악 100세)에 형 에사우가 장가를 가는군요.
에사우는 마흔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창 26:34)
그 후 이사악은 180세(야곱 120세)에 사망하게 됩니다.
이사악의 나이는 백여든 살이었다. 이사악은 노인으로, 한껏 살다가 숨을 거두고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갔다. 아들 에사우와 야곱이 그를 안장하였다.(창 35:28~29)
그런데, 이사악은 너무 늙어 자식을 눈으로 구별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야곱'에게 축복을 내려줍니다.
이사악은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을 때,~그가 말하였다. “네가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창 27: 1~2)
그 때는 아직 야곱이 '미혼'일 때였지요.
이사악은 '눈이 침침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으로 몇 년을 보냈을까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한 주석이나 교회의 가르침을 알고 계신 분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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