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지막 ‘무화과나무의 저주’ 기적과 제자들에게 알려 준 이 ‘믿음에 대한 교훈’에서, 수난과 부활을 세 번이나 예고하시고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 그 마지막 때에도 예수님은 믿음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용서해 주라고 설교하셨다. 이 베타니아에서의 무화과나무 저주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믿고, 우리가 미워하고 있는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무화과나무를 뿌리 채 말라버리게 한 이 주에 관련된 하느님의 큰 구원 계획을 정확히는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자들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예수님의 ‘마지막 기적’을 보여 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