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마라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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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성수 | 작성일2008-08-22 | 조회수415 | 추천수0 | 신고 |
+ 찬미예수님!
0 병행구절인 마르코복음 6,7-13. 그리고 루카복음 9,1-6에는 마태복음의 이 구절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이 없습니다.
0 다른 예 : 지난 주 주일미사 때 나온 마태복음 15,21-28.의 가나안 여자의 믿음에서도 그 여자의 구원요청에 예수님 답변은 "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라고 대답하셨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병행구절인 마르코복음 7,24-30에서는 이 부분이 완화되어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나와, 마태복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공관복음서인 루카복음서에서는 아예 이 구절 자체가 없습니다.
0 사도행전 8장 : 필리포스, 베드로, 요한의 사마리아 선교
스테파노의 순교로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기 시작하자, 집사 필리포스는 사마리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중풍병자, 불구자를 낫게 해 주고 큰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 소식에 고무되어 사도 베드로 와 요한도 내려가 사마리아인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계속하여 필리포스는 최초의 아프리카인 세례자인 에디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에게도 세례를 베풀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었습니다.
0 사도행전 10장 : 베드로가 이방인인 로마군인 백인대장 코르넬리우스와 그 친척,친구들에게 세례
가이사리아에서 로마군 백인대장인 코르넬리우스에게 주님의 천사가 환시에 나타나고, 베드로에게도 환시가 나타나, 드디어 코르넬리우스의 부하들이 베드로를 찾아가 베드로를 모시고 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 이르러 환시의 내용을 전하고, 설교를 하자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렸던 것입니다. 그 이방인들은 신령한 언어로 말을 하게 되었고,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0 구원의 보편주의(Universalism)와 특별주의(Particularism)
하느님의 구원역사, 구원계획은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시어 그이들을 "못자리"로 삼아 잘 양육하여서 세상의 모범으로 삼아 온 인류가 그들을 따르게 하시고자 하였으나, 그이들은 몇 몇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초 선택받은 시기(이집트에서 탈출하고서부터)부터 늘상 하느님의 말씀을 배척하고 거부하기 일쑤였습니다.
그 결과, 구약의 역사에서도 점점 구원의 보편주의가 형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사야서 종반부, 요나서 등등)
한편, 마태복음에서도(8,5-13), 중풍을 앓고 있는 종을 둔 로마 백인대장이 예수님을 찾아와, 우리가 매번 미사때마다 외는 영성체송의 기도문(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의 원조가 되는 구원을 청하자, 말씀하시면서,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잡을 것이나, 하느님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고 하여 구원의 보편주의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태복음 25,31-46에 나오는 최후의 심판에서도, 사람의 아들이 최후 심판할 때 심판기준에는 이스라엘인, 이방인 이런 구별이 있는 것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사랑을 실천한 것이 바로 심판기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0 이상은 나눔차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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