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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불뱀과 구리뱀에 관하여....궁금합니다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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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질문 성당 정관 제정에 관한여  
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4 조회수716 추천수2 신고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구리뱀에 대해서만 답변드립니다.
 
뱀은 창세기 3장에서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게 했는데 사탄을 상징합니다.
뱀이 사탄을 상징함은 다음 묵시록 말씀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묵시록 12장 9절)
 
9 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
 
 
옛 뱀 = 사탄이라고 나오므로 뱀은 바로 사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한편 구리(놋, 청동)은 하느님의 심판과 관련이 있습니다. 민수기 16장에 보시면 모세에 대항한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반역 과 관련하여 하느님께서 250명의 반역자들에게 준엄한 심판(모두 땅 속에 꺼지게 함)을 하신 후에 이들이 가져왔던 청동향로를 두드려 펴서 번제단(십자가 예표)에 씌우게 합니다.  여기에서 보시듯이 청동(구리)는 하느님의 준엄하신 심판(신성한 심판)을 상징합니다. 다음은 민수기 17장 4절의 말씀입니다.
 
4 엘아자르 사제는 타 죽은 이들이 주님 앞에 가져왔던 청동 향로들을 거두어,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웠다.
 
따라서 형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민수기의 구리뱀은 바로 하느님의 준엄한 심판으로 패배하는 사탄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3장 14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듯이 민수기의 구리뱀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형제님께서는 어떻게 구리뱀이 사탄도 상징하고 그리스도도 상징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은 사실은 사탄과 죄를 없애신 것입니다. 즉 옛창조에 속한
모든 것을 주님께서 하느님의 전능하심으로 십자가 상에서 없이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6장에 보시면 그래서
바오로 사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악된 옛사람(죄인)이 주님과 함께 죽었다 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세례가 바로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죄악된 옛사람이 죽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고 영적으로 보면 실제로
세례성사시에 우리의 원죄와 본죄가 사함을 받게 되는 이유가 바로 주님과 죽고 새생명으로 태어나기 때문임)
 
구리뱀은 이와 같이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준엄한 심판으로 멸망당하는 사탄을 상징하는 것이고 또한
사탄을 멸망시키시기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시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십자가에서 없어진 것은 바로 옛창조인 것이며 주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물과 피로
새창조(새생명, 교회 예표)를 이루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사탄(죄)에 대한 심판과 새생명(주님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물과 피에서 태어난 교회)으로 새창조를 이루심을 영적으로 상징하는 것입니다. 선악과 나무로
상징되는 옛창조를 없이하시고 생명나무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믿는 이에에 선물(성령)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십자가 구속을 완성하셨을 때 성소와 지성소를 차단하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짐으로써
지성소에 계시던 하느님의 임재가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이 모두에게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새생명으로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에게는 성령께서 생명으로 살아계심으로 하느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서간문에 흐르는 핵심적인 진리는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시에 시공을 초월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믿는 이의 죄악된 자아(육신)이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걸려서 죽음으로써 새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는 우리의 논리나 지식으로는 알 수없고 하느님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가 깨달음으로 알게 됩니다.
 
이천년 후에 태어난 우리가 어떻게 태어나지도 않은 이천년 전에 그리스도와 함께 삽자가에서 죽었을 수가 있느냐?
라는 질문을 저도 수없이 했었는데 어느날 간단하게 답을 얻었는데, 하느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전능하심 안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라고 성경(로마서)이 그렇게 바오로 사도의 계시를 통하여 진리를 말하므로 우리는 그렇게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은 사람이므로 죄를 행할 손도 없고 죄악된 길을 걸을 발도 없는
사람같이 거룩한 삶을 주님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에서도 보시면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구리뱀을 보고 살아났습니다.(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했다는
의미임) 마찬가지로 우리도 십자가에 걸리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우리의 죄때문에 저리 참혹하게 돌아가셨다 라는
통회가 있을 때 하느님으로부터의 죄사함과 함께 참된 해방과 자유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은 나눔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전기한 내용이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제가 쓴 내용이 잘못된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추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시에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로 교회와 영원한 생명이 나왔다는 내용의
교리를 다음과 같이 참고하시도록 下記합니다.
 
766: 아담의 잠든 옆구리에서 하와가 나왔듯이, 그리스도의 옆구리(심장)에서 나온 물과 피로 교회가 나왔다.
 
694: 우리의 첫 탄생을 위한 잉태가 물 속에서 이루어지듯이...........그러므로 성령께서는 또한 샘에서 물이
      솟아나듯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라는 샘에서 솟아나는 생수이시며 이 생수는 우리 안에서 솟아올라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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