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은 분명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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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08-11-25 | 조회수818 | 추천수1 | 신고 |
하느님은 분명 산 이들의 하느님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산 호렙으로 올라 온 모세에게,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라고 직접 말씀하시고는,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모세의 질문에 “나는 ''있는 나''다.”라고 대답까지 해 주셨다.
그리고 모세에게 ‘이집트에서 어려운 고난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인을 끌어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라.’라고 소명을 주신 것이다.
이것이 호렙산에서 하느님께서 불타는 떨기 속에 나타나시어,
당신 이름을 계시하시며 모세에게 이집트 탈출의 소명을 주신 구약 성경의 ‘탈출기’ 내용의 일부이다.
이로부터 이스라엘인들의 출애굽기는 시작되었고,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라고 신약 성경의 여러 내용에 언급되어 있고,
심지어는 예수님 자신이 직접 논쟁을 좋아하는 사두가이께 인용하게 되었다.
‘산 이들의 하느님’의 의미는 ‘하느님은 부활하신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를 나타낸다.
예수님은 공관 복음의 ‘부활 논쟁’에서 이 부활의 내용을 분명하게 설명하였다.
이 설명은 예수님께서 이미 세차레나 ‘자신의 수난 죽음과 부활을 예고’한 후 벌어지는 것으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일곱 형제와 첫째 형수와의 부활후의 관계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의 답변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사두가이들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인간적인 질문을 던졌다.
‘부활 후에 그 첫째 형수는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하느냐?’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들이 부활을 전제로 지금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이 엄청난 예를 예수님께 던졌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세하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 이들은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그러나 저 세상에서 부활한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리고 부활이 곧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의미를
호렙산에서 하느님께서 불타는 떨기 속에 나타나시어 모세에게 이야기 한 것을 다시 한번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그 옛날 호렙산에서 하느님께서 불타는 떨기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시어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라는 사실을 설명하시면서,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라고 부활의 결론을 내리셨다.
기독교는 부활을 믿는 신앙이다.
이천년 전의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오시어 죽은 후 3일 만에 부활 하셨다.
우리는 그분의 부활을 믿는 신앙인들이다.
그분은 자신을 믿는 이들은 죽지 않고 죽어서도 부활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도 일곱 형제와 첫째 형수와의 부활후의 관계를 설명해 달라는 사두가이들의 인간적인 질문에,
‘저 세상에서 부활한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부활의 의미와 부활후의 생활상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그 옛날 모세에게도 하느님께서 해 주셨다는 것을 사두가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셨다.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것은 사실이며,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두가이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하신 것과 같이,
오늘의 우리도 ‘부활의 의미’와 ‘산 이들의 하느님’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을 믿는 신앙인이다.
지금보다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저 세상’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저 세상은 시집 장가가는 것도 없고,
죽음도 없는 천사와 같은 삶을 누리는 세상이다.
그분과 함께 악의 유혹도 없이 영원불멸 살 세상이다.
부활 후 살아야 할 우리들의 세상 천국이다.
그 분을 믿기만 하면 간단히 주어지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이다.
우리는 부활후에 하느님과 함께 할 아름다운 삶을 살려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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