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산 이들의 하느님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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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성수 | 작성일2008-11-25 | 조회수462 | 추천수2 | 신고 |
+ 찬미예수님
0 원래 탈출기 3,6, 3.15(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삭의 하느님,야곱의 하느님이다)은 하느님이 모세에게 소명을 주시면서 당신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 자기 소개의 말씀이셨습니다. 모세가 하느님의 소명을 어려워 거절하려 하면서 이름을 무엇이라고 해야 되느냐고 하자, 하느님은, 나는 있는 나다.너희 조상들의 하느님,아브라함,이삭, 야곱의 하느님, 야훼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있는 나이다", 야훼이다라는 말씀의 뜻에 대하여도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어떤 것에 의해서도 만들어 지거나 개념되어 지지 않고 스스로 계시는 유형,무형의 모든 만물의 창조주시다라고 볼 수도 있고, 영원에서부터 영원까지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 따라서, 탈출기의 위 구절들이 바로 부활사상을 직접적으로 언명한 것이라기 보다는 하느님의 자기 계시의 말씀이라고 할 것입니다.
0 그런데, 이사야서 26,19(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에제키엘서 37장(넓은 계곡의 마른 뼈들에게 주님이 숨을 불어 넣어 다시 살아 나게 하시리라),
다니엘서 12,1-3(마지막 때에 생명의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얻어 영원한 생명을 얻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치욕을 얻게 될 것이다),
마카베오 2서 7,9-36(돼지고기를 먹으라는 임금의 강요에 순교를 하는 어머니와 일곱 아들들은, 온 세상의 임금님께서 당신의 법을 위하여 죽은 우리를 일으키시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라고 믿음 고백을 함),
12,41-45(마카베오 형제들의 독립항쟁시 죽은 전사사들의 장례식을 치를 때 그들의 옷 속에 우상숭배 패물이 있는 것을 보고 유다 마카베오가 속죄제물을 바친 것이 부활을 생각하여 죽은 이들을 죄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고 함- 연옥교리, 성인들의 통공교리로 발전),
과 같은 부활신앙이 점점 싹트기 시작하여
드디어 신약시대에 들어 오면,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의 선조인 아브라함은 이미 하늘에서 복된 삶을 누리고 있다고 믿으며(루가 16,22-31.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 장차 부활해서는 더욱 행복하게 되리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마태 8,11-12 ; 루가 13,28-29 ; 아브라함, 이삭, 야곱 과 모든 예언자들이 이방계 신자들과 함께 하늘나라 안에서 잔칫상을 받을 것이다).
이와 같은 사상적 맥락에서 탈출 3,6 3,15.를 다시 해석한다면, 하느님은 당신을 섬긴 선조들을 명계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당신 능력으로"(24절) 살려 거느리시는 신이라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하느님은 "부활하여 하느님의 나라에서 천상 지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든 참 예언자들의 하느님이시다"라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0 99살에 아들을 보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아 들이지 않는 아브라함과 주님의 말씀에 웃기까지 한 사라에게 주님께서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고 야단을 치셨습니다(창세기 18,14). 과연 1년 후에 아브라함과 사라는 그 나이에도 이삭을 얻었습니다.
이집트에서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을 하느님은 파라오를 꺾고 갈대바다를 가르시어 구출해 내시었습니다.
바빌론에 끌려가(BC 587년경) 약 50년간 식민지 백성으로 유배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느님은 이방인 페르시아의 키루스 임금을 도구로 쓰시어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시고,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게 하시고 성전까지 짓게 해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남자를 모르지만, 성령으로 잉태하여 하느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씀에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저에게 이루어 지소서"하고 순명의 믿음으로 그대로 믿으셨고, 그 결과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남자 없이도 아들을 보았는데 무엇이든 믿지 않을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주님은 부활하셔 지금도 여기에 살아 계십니다. 주간 첫 날, 낙담한 제자 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은 빵을 가르실 때, 성경말씀을 해 주시던 그 분이 사흘 전에 돌아 가신 예수님임을 알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한 숨에 달려가 사도들에게 그 소식을 알려 주었습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는 어렵지만 하느님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젊은 부자 이야기)
주님은 우리의 머리카락이 몇 개인지도 일일이 세어 두어 아시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사도 바오로께서는 그리스도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어 죽이다가, 다마스커스로 가는 도상에서 부활하시어 (부활승천하신 지 약 6년이 지난 때) 자신을 부르시고 멀어진 눈을 다시 뜨게 해 주심에 회심하시고, 로마에서 순교하실 때까지 30여년을 목슴을 걸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셨습니다.
과거에도 살아 계시고 지금 여기에서도 살아 계시며 장차 오실 분이신 그 분(묵시록 1,4), 나의 주님과 그 분을 보내시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구원의 은총을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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