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나안(함의 아들)과 가나안 땅(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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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 작성일2008-12-02 | 조회수1,164 | 추천수0 | 신고 |
나눔 차원에서 자매닝의 질문에 답변글을 올립니다.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가나안(함의 아들)과 가나안 땅인데요.
함의 아들인 가나안이 창세기 9장 25절의 말씀대로 저주를 받은 것은 성경에 나온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가나안 땅은 저주 받은 땅이 아니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항상 성경에 나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축복의 땅인 가나안 땅(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임)이지
저주받은 가나안(민족)이 아닙니다.
자매님의 질문, " 왜 하느님께선 노아가 그토록 저주한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을까요?" 에 대한 답은 하느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저주하신 것이 아니고, 노아가 함의 아들인 가나안(사람들)을 저주한 것입니다. 하느님과 노아, 그 누구도 가나안 땅을 저주하신 적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은 가나안 땅인 것이지, 저주 받은 가나안 사람들이 아님에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나안 땅은 항상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축복의 땅으로 성경에 묘사됩니다.
이러한 가나안 땅은 예표론에 의하면 "영원한 생명"을 상징합니다.
교리서 1222 에 보시면 가나안 땅이 영원한 생명을 상징함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인용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리서 1222 : 요르단 강을 건넘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은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약속된 땅(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선물로 받는데, 이는 영원한 생명의 상징이다.
위 교리서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구약의 사건들은 신약의 빛에 비추어서만 해석이 되도록 성경은 신비롭게 영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이 그림자이고 신약이 실체이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체는 무엇일까요? 실체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교리서 1228 을 인용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의 모든 예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된다."
신약과 구약을 연결해서 공부하시면,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소순태 형제님(교수님)께서 말씀의 전례에 입각한 성경 해설서를 펴내셨는데
공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에 추천드립니다. 성경공부에 있어서 독학은 힘들기 때문에 신앙이 정립되신 분의 해설서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하 이경미 자매님 질문 내용 사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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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서 (9장25절)
노아는 알몸으로 포도주에 취해 있는 자신을 외면한 셋째 아들 함에게 (가나안의 조상) 저주를 내립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그런데 말입니다.
하느님께선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12.1)
"내가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 (12.7)"
왜 하느님께선 노아가 그토록 저주한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을까요?
너무 신기하게도 노아는 또 농부이면서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입니다. 이것은 신약하고도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빵과 포도주가 신약만이 아니라 구약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걸 보면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하나인듯 합니다. 더 열심히 성경쓰기 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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