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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모든 피조물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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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4 조회수447 추천수0 신고

모든 피조물이라는 표현이 신약 성경에 보시면, 복음서에 한번, 그리고 바오로 서간에 세번, 마지막으로 묵시록에 한번해서 총 5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성경을 봉독하고 공부하면서 깨달은 내용에 의하면, 모든 피조물은 옛창조에 속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주관+객관, 즉 피조된 옛창조를 의미함). 말하자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대속적인 죽음을 죽으심으로 모든 옛창조를(영적으로 보면) 없애시는 심판을 집행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차단하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는데(마태오 27장 51절), 바로 이와 같은 표징을 통하여 두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휘장에 상징적으로 새겨진 커룹들(모든 피조물을 상징함)이 심판으로(영적으로는) 없어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지성소에 임재해 계시는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그리스도의 보혈에 힘입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믿는 이에게 열리게 된 것입니다(히브리서 10장 20절 참조) .

영적으로 보면 십자가에 의해 옛창조에 속한 모든 것이 없어진 것임을 바오로 사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갈라티아서 6:14 그러나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위 말씀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실 때에 모든 옛창조를 없애셔서 세상이 보면 바오로 사도가 없는 것이고, 바오로 사도가 보면 세상이 없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바오로(주관)도 없고 세상(객관)도 없는 이유는 이미 영적으로는 심판을 내리시어 없이 하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옛창조란 한시적인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고, 오직 하느님께 속한 새창조만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분여받음으로써 하느님의 임재 안에서 영원한 것임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모든 피조물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회(주님을 머리로 하는 단체적인 몸)와 관련한 단체적 구원(공심판 때에 받게되는 부활의 영광된 불멸의 몸)을 이해하셔야만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대속이 새창조에게는 단체적인 구원이 되지만, 옛창조에게는 단체적인 심판이 됨을 영적인 은혜가 있을 때에 깨달아 알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개별적인 구원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단체적인 구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제가 올린 글 중에 옛창조와 새창조라는 글이 있으므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참고로 개별적인 구원은 사심판에 의한 영혼의 구원이고 단체적인 구원은 공심판에 의하여 모든 이가 살아나서 부활의 몸(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이는 불못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임)

성경은 문자 이면에 있는 영적인 진리들이 성령의 조명에 의해서만 드러나도록 신비하게 완성된 것입니다.

한 분이신 삼위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참고로 신약에 나오는 모든 피조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성경을 인용합니다.

 

마르코복음서 16: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로마서 8: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기한 내용이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제가 쓴 내용이 잘못된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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