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세례받으심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마태오에서 | |||
다음글 | 엘리야의 행동 |1| | |||
작성자노성수 | 작성일2008-12-10 | 조회수421 | 추천수0 | 신고 |
+ 찬미예수님
우선 "이로움"이 아니라 "의로움"이지요. 이는 마태오복음사가가 특히 강조하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함"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神意實行)
주님의 기도에서도 우리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친척들이 찾아와 만나려고 할 때에도,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나의 형제요,누이요,어머니이다"라고 하십니다.
또한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요 하느님의 외아들이시기도 합니다. 원죄도 본죄도 없으신 참 하느님이시면서 참 인간이십니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굳이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사가는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죄,본죄없으시지만,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며 요한 또한 예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잡히시던 날 밤에도 게세마니에서 기도하시면서 "이 잔이 저를 비켜 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이라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참 인간으로서 고뇌에 찬 모습으로 피땀을 흘리시며 고통의 잔을 피하고 싶지만, 아버지의 뜻(하느님의 구원계획)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마태오복음사가는 이를 두고 "의로움"이라고 하신 것으로 해석합니다.
원래 구약에서 "의로움"이란 재판상의 용어로서 우리 말로 쉽게 이해하자면 무죄함, 무고함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보면, 하느님에게 아무런 잘못없이 설 수 있는 지위를 뜻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들이 바오로 사도에게 오면 (로마서) 원죄를 벗는 새 사람으로 바뀜을 의미한다고 이해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의로움 해석에 대하여는 신학적으로 많은 해석이 있겠습니다. 많은 공부를 요하는 대목입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