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누가 성경을 읽는가? 심판 받은 옛사람인가? 자녀된 새생명인가?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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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18 조회수647 추천수1 신고

성경에 나타나는 무수한 사례(아담과 하와의 추방/노아의 홍수심판/ 야곱의 속임수...)

를 읽을 때 어떠한 느낌을 갖게 되는가? 사기꾼(야곱)을 축복하는 하느님은 공의롭지 않으신 것 아닌가?

별로 죄 진 것도 아닌 듯 한 이방인들을 무참하게 도륙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이스라엘 백성 편애는 공의로움에서

너무 빗나간 것 아닌가? .........................................................................

 

우리 모두는 성경을 읽으며 수도 없이 많은 의문을 갖게 되고 많은 경우에 있어 하느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

심정적으로 동의할 수 없게 된다.  우리의 세상 상식(피상적 지식)으로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가 정의(공의)와 사랑과 부합한다 라는 생각을 도저히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 30 년 가까이 성경을 읽어오며 초기 이십수년간은 나 역시 성경을 읽으면서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특히 구약을 읽으면서는 이스라엘 백성만 편애하시고 이방인은 파리 목숨만도 못하게 보시는

하느님께서 어찌 공의로우신  사랑의 하느님이실 수가 있는가? 에 대해 수도 없이 많은 질문을 던져대며

하느님을 모독하는 발언조차 서슴치 않았었다(모르고 그런 것을 하느님께서는 나중에 용서해 주시었음).

 

그러다가 어느 날, 주님께 청한 믿음의 은사를 받고 난 후, 나에게 감격스러운 일이 벌어졌는데 성경을

읽으며 왜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셨는지에 대해 궁굼해 하던 것에 대해  깨달아 알게 되었다(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니고 그때까지 궁금했던 것을 하느님께서 알게 해주셨음, 이것은 어느날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므로

제 개인적으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여기고 있음).

 

이후에 내가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성경을 읽을 때 주님께 "은혜로 깨달아 알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드리고 읽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큰 차이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일년에 약 2 회에 걸쳐 성경을

통독하고 있는 사람이다. 주님께 기도를 깊게 드리고 성경을 읽을 때면, 지금도 엄청난 감동으로 주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하다 못해 단어 하나에도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달아 알게 하신다.

 

과거에 성경이 말도 안된다 라고 주장하던 시절에는 돌이켜 보니, 하느님에 대한

편견(이스라엘의 민족신으로 오해했었음)을 가지고, 내 편견(고정관념)에 맞추어서

성경을 읽다 보니 하느님의 성경말씀을 하느님의 뜻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고정관념 안에서 내 뜻대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알게 된 것은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과연 누가 읽고 있는가? 에 따라서 성경에 대한

이해가 달라진다는 진리이다. 우리 안에는 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심판 받은 옛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부활생명(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새생명(하느님의 자녀)이 있기 때문이다.

 

바오로 사도의 코린토 2서 4장 16절의 다음 말씀을 보면 우리 안에 외적 인간(옛 사람)과 내적 인간(새생명)이라는

두 사람이 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 우리가 주님께 기도드리고 성경을 봉독할 때, 우리의 내적 인간(새생명)이 나날이 새로워지도록 은혜로 역사하시어

우리가 진리(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함을 입도록 은혜를 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바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과연 우리 안의 두 인간 중에서 어떤 인간이 성경을 읽고 있는 것인가?

 

당신은 심판받은 옛사람 입장에서 성경을 읽는가?

그렇다면,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말도 안돼" 라고 하면서  당신의 입에서 불만과 불평을

내뱉으며 하느님을 모독하게 될 것이다(초신자의 경우, 이렇게 모독하더라도 모르고 한 짓이므로 회개하면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세례받고 오래된 신자가 공개적으로 하느님의 성경말씀을 비난하고 곡해하며 하느님을

모독할 때, 하느님께서는 이를 엄중하게 다스리십니다. 나중에 지나고 나서 그러한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당신은 구원받은 새생명의 입장에서 성경을 읽는가?

그렇다면 신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자녀된

입장에서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되고 공의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을 찬미하게 될 것이다.

 

바꾸어서 심각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은 영적인 진리가 성립되게 된다.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에 동의할 수 없는가?

무언가 하느님께서 잘못하시는 것으로 보이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대는 저주아래 처하여 아직도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사건들에 있어 하느님의 섭리는 하느님께서 의당 하실 일을 하신 것으로 당신은 동의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구원받은 이로써 은총지위에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태어난 영(새생명)이 성경의 문자를 영으로 받아서 영의 양식으로 받아먹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섭리에  대해 하느님 뜻대로 동의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은 어느 날 아침 성경봉독하며 은혜를 받아 제가 쓴 글인데 나눔 차원에서 올립니다.

위에 기술한 내용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개인적인 묵상임을 밝혀둡니다.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구약의 야훼 하느님의 섭리가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이해하면

비로소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한 분이신 하느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성경의 신구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성부, 성자, 성령의 섭리)가 한 분이신 하느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될 때 삼위일체에 대한 문자적인 이해를 넘어서서 본질적인 이해를 갖게 되며, 성경의 신구약이

영적으로 완벽하게 연결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영적으로

이해하게 되며, 문자적으로는 충돌하는 듯이 보이는 성경말씀들간에 하느님의 심오한 섭리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신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섭리는 다름 아닌 우리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의 섭리임을

은혜로 알게 하시는 한 분이신 삼위 하느님께 감사, 찬미, 영광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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