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빌라도 의 죄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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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 작성일2008-12-28 | 조회수548 | 추천수1 | 신고 | ||||
빌라도의 죄에 관하여 두가지 관점에서 나눔차원으로 글을 올립니다.
1.십자가 형에 처하는 판결에 있어서.
위에 인용한 루카복음 23장의 말씀에서 보시듯이 빌라도의 결정으로 예수님을 유다인들에게 넘기어 십자가 형에 처해진 것이므로(빌라도가 심정적으로는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한 것과는 관계없이) 빌라도에게 죄가 있습니다.
2.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 상에서의 죽음에 있어서. 영적으로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시고 돌아가신 이유가 우리 모두의 죄 때문입니다. 즉 빌라도의 죄 뿐만 아니라 형제님의 죄와 제 죄,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어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주님이십니다.
따라서 빌라도는 실제적으로 결정권자로서 사형을 결정하여 유다인들에게 넘겨준 죄 뿐만 아니라, 죄 중에 태어났고 죄 중에 살았던 인간으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대속)한 죄인인 것입니다. (결정하여 죽게 한 죄인이자 빌라도의 죄(원죄 본죄)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시었다는 점에서 볼 때, 두가지 면에서 모두 죄가 있는 것입니다.)
형제님의 질문은 위에 설명한 판결과 관련한 것인데, 분명히 빌라도의 죄가 있습니다. 빌라도가 결정권자였기 때문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은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서 구속의 은총을 베푸시기 위한 것이므로, 주님을 죽게 한 죄에서 빌라도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형제님과 저도 제외될 수 없습니다. 저와 형제님등의 죄인이 바로 주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바로 자신의 죄를 대신 지신 것이라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믿게 되는 그리스도인은 죄의 심각성(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시고 돌아가실 정도로 죄를 심각하게 하느님은 보시는 것임)을 깨달아 알게 되고 하느님과 형제 앞에 죄에 대해 죽고 의(그리스도)에 대해 살게 된 새생명의 삶을 성령의 인도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상은 나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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