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사순절 문제 모르는 것 묻습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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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9-04-07 | 조회수545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님!
미사는 크게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저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는 시작예식 후 사제의 강론 후 보편지향 기도까지이며 그 이후는 성찬의 전례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상의 나누어짐이 어떤지에 상관 없이 말씀의 전례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미사의 절반 이상을 참례하지 못한 것 입니다. 즉 미사에 온전하게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참례하지 못했다면 성체를 모실 준비가 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미사에 참례하였으므로 미사를 궐한 것으로 되지는 않지만 성성체를 모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알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체를 모신다는 것은 그냥 주신 성체를 받아 모시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성체를 모시기 위한 일련의 준비과정을 마쳐야 그 성체를 받아 모시는 의미가 있다는 것 입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성체라는 것이 그냥 과자 부스러기가 아니라 예수님의 몸이라는 사실을 다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자신의 살을 떼어서 나누어 주시는 그 예수님의 성체를 받아 모신다는 것은 그 만큼의 마음과 몸의 준비가 필요한 것 입니다. 그런데 그 준비를 미쳐 다 하지 못한 경우에는 영성체는 자제하는 것이 옳은 길 일 것 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요약하면 미사참례를 한 것으로는 간주 될 수는 있으나 미사의 절반 이상을 참례하지 못한 경우 성체는 받아 모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미사에 참례하는 이유는 바로 성체를 모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체를 모지지 않는 미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사에 절반이상을 참례하지 못 한다면 다음미사에 온전히 참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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