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피와 물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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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 작성일2009-06-26 | 조회수1,022 | 추천수2 | 신고 | ||||
참고가 되시도록 교리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교리서 1225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은 새로운 생명의 성사들인 세례와 성체성사의 예형이다.
교리서 766 "하와가 잠든 아담의 옆구리에서 만들어졌듯이 교회도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꿰뚫린 심장에서 태어났다."
위와 같이 교리서에 나온 그대로 주님의 옆구리(심장)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은 생명의 성사들인 세례와 성체성사의 예형입니다.
그리고 교리서 766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다음과 같은 영적인 대비를 통해 아담과 하와가 한 몸에서 나와 혼인으로 다시 한 몸이 되듯이, 그리스도(어린양)와 교회(그리스도의 신부)도 한 몸에서 나와 다시 한 몸이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교리서 말씀의 이해를 위해 구약과 신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부연설명을 드립니다. 구약의 말씀(창세기 2장 24절)에 보시면 하와가 아담의 옆구리(갈비뼈)에서 나왔듯이 교회도 그리스도의 옆구리(심장, 피와 물)에서 나왔다는것입니다. 아담이 잠든 상태에서 하와(갈비뼈)가 나왔듯이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서 잠드신 상태(영적으로는 죽은 것을 잠든다 라고 성경에서 이야기 함.)에서 교회(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로 교회가 생긴 것임)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혼인으로 한 몸이 되듯이 그리스도와 교회도 어린 양의 혼인잔치(믿는 이의 영화단계)를 통해 한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 몸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영적인 진리=한 몸에서 나온 것만 다시 한 몸을 이루게 됨). 복음서에 보시면 십자가 상의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옆구리(심장까지 꿰뚫린 것임)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고 쓰여있습니다. 피와 물이 무엇을 상징할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죄에서 해방됨. 원죄와 본죄에서 죄사함을 받음)을 입고, 물(생명을 상징)과 성령으로 거듭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이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례(견진)성사를 받을 때 바로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이름(본명, 세례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말이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생명(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만이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아담에게서 나온 하와(갈비뼈)만이 다시 한 몸이 될 수 있듯이,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계시를 통해 이와 같은 진리를 깨달아 알게 되어 에베소서 5장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십니다 (아래 31절 말씀은 창세기 2장 24절 말씀을 바오로 사도께서 그대로 인용하신 것임).
하느님께서 계시를 통해 바오로 사도에게 알려주시기를, 구약에 예표된 대로 하와가 아담의 옆구리(갈비뼈)에서 나와서 결혼으로 다시 한 몸을 이루듯이. 바로 교회(믿는 이의 집합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물과 피(늑방, 심장)에서 나와서 다시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와 교회(믿는 이)가 한 몸임을 나타내는 비유로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믿는 이 하나 하나는 몸의 지체를 구성함)이 되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그리스도께서 신랑이 되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으로 표현하여 혼인잔치(교회의 영화상태)를 통해 한 몸을 이루게 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님께서 문의하신, 물과 피에는 이와 같이 영적으로는 심오한 진리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생명(물과 피)으로 새생명으로 태어난 믿는 이만 다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 몸에서 태어난 것만이 다시 한 몸을 이룰 수 있다 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있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라고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한의 묵시록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야 말로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믿는 이의 집합체)가 완전한 한 몸(성화의 완성인 영화 상태를 상징함)이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에 인용하는 교리서 108에서 이야기 하는 바와 같이, 성령께서 마음을 열어주셔야만 성경의 문자적인 지식을 넘어서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성서에 기록된 말씀들이 죽은 문자로 머물지 않으려면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서를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야 한다."
이상은 나눔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추신: 주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숨을 거두신 후에도 다른 죄인(좌도와 우도는 뼈를 부러뜨림)과는 달리 뼈가 상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탈출기에 보시면 과월절 어린양을 잡을 때, 뼈를 부러뜨려서는 안된다 라는 구약의 말씀과 관련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피흘리시고 돌아가심으로써 어린양(희생제물)이 되심을 알게하기 위해서 성경에 그와 같은 기록이 남게된 것입니다. 즉, 주님의 십자가 구속은 구약의 과월절의 어린양의 죽음이 성취된 것이며 구약의 말씀과 같이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신구약의 성경말씀은 문자적으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영적으로도 연결되어 있는데, 성령께서 빛으로 비추어주시면 신구약이 결국 한 분이신 하느님의 말씀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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