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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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 작성일2009-08-11 | 조회수1,219 | 추천수0 | 신고 | ||
1월 1일 :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Solemnity of Mary, Mother of God 오랜 역사를 지닌 ''천주의 모친 대축일''은 최근에야 로마 전례 개혁에 따라 복원되었다. 1969년 이전에는 1월 1일을 ''주님의 할례 축일''로 지냈다. ''천주의 모친 대축일''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그러나 여러 자료에 의하면, 예루살렘에서는 428년부터 8월 15일에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58년부터는 아르메니아 교회 그리고 겟세마니 교회에서 거행되었다. 동방의 다른 지역에서는 조금 늦게 시작되었다. 소위 ''하느님의 어머니의 날''로 불렸다. 그리고 성탄 전날이나 혹은 다음날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600년경부터 그레고리오력과 로마력은 성탄 후 8일에 마리아 축일을 지냈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대림절 4주 혹은 12월 18일에 마리아 축일을 지냈으며, 비잔틴 전례에서는 12월 16일에, 콥틱 전례에서는 1월 16일에 이 축일을 지냈다. 포르투갈에서 이 대축일은 1751년 베네딕도 14세의 회칙으로 말미암아 5월 첫 주에 온 지역에서 거행하도록 함으로써 그 절정에 달했다. 이 축일은1914년에 여러 교구와 수도 단체에 퍼졌고 10월 11일에 거행되기도 하였다. 1931년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의 보편적인 축일이 되었으며,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개혁은 그 일정을 옛것으로 복원하여 1월 1일로 결정하였다. ''천주의 모친 대축일''은 마리아의 신적 모성을 하느님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비추어서 거행되고 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회칙 [마리아 공경]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축일은 구원의 신비안에서 수행하신 마리아의 역할을 기념하고,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신 성자를 맞아들이게 해주신''(로마 미사경본, 1월 1일 입당송과 본기도) 거룩한 어머니께 드리는 특별한 존엄성을 찬미하는 날입니다"(5항). 갓 태어나신 그리스도께 다시 한번 경배 드리고, 천사의 기쁜 소식을 다시 한번 들으며,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하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한다. 이는 1월 1일을 ''평화의 날''로 정한 것과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해 준다. 제 1독서: 민수 6,22-27 (주님의 축복)제 2독서: 갈라 4,4-7 (자녀되는 자격)복 음: 루가 2,16-21 (목자들의 환호와 예수의 할례) 2월 11일 :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Lourdes 이 기념일은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된다. 1858년 2월 11일부터 벨라뎃다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에게 18번이나 나타나신 것으로 아려지고 있다. 이 기념일은 1907년 교황 비오 10세에 의해 설정되었다. 성모 발현과 관련하여 보편 교회가 전례로 기념일을 지내는 것으로는 이것이 유일하다. 성모발현의 메시지 가운데 하나인 ''무죄한 잉태''와 관련하여, 우리들의 나약함으로 말미암은 우리의 죄를 돌이켜 보고 도움을 청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본 기도는 그 축일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자비하신 천주여, 우리의 나약함을 도와주시어 오늘 티없이 깨끗하신 천주의 모친을 기념하며 공경하는 우리로 하여금 그의 전구로 도움을 받고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제 1독서: 이사 66,10-14 (어머니 품에 안겨 귀염받듯이)복 음: 요한 2,1-11 (가나의 혼인잔치) 5월 31일 : 동정 성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축일 The Visitation 이 축일의 기원과 동기에 대해서는 학자들간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 않다. 6세기경부터 대림 제 3주 금요일에 ''동정녀의 엘리사벳 방문''에 관한 복음이 읽혀졌다. 이 축일은 1263년경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견해일 뿐, 학자들간에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확실한 것은 1386년 프라하 시노드에서 프라하의 대주교 요한 옌슈타인(Giovanni Jensteni)에 의해 이 축제가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축제의 설정 동기는 단순히 그의 교구만이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한 교회 일치를 기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시 교회는 교황이 아비뇽으로 유배되고, 다른 교황이 선출되는 등 여러 가지 혼란을 겪던 상황이었다. 교황 우르바노 7세(Urbanus VII)는 1390년을 성년으로 선포하면서 더불어 이 축제를 도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교황은 이 축제를 지내기 전에 승하하셨다. 결국 1389년 새로 교황이 되신 보니파시오 9세가 설정하였으나, 그 날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마리아의 옷이 보관되어 있다는 발케르네 성지의 축일(7월 2일)과 병행했다고 보고 있다. 또 요한 옌슈타인 대주교는 4월 28일에 거행하기를 원했다. 사순절의 시기를 피하고, 부활 시기 안에, 그리고 ''주님의 탄생 예고 대축일'' 다음에 거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로마 전례 개혁은 ''주님의 탄생 예고''(3월 25일) 다음이면서, ''세례자 요한 탄생''(6월 24일)보다는 앞서는 5월 31일에 거행하도록 하였다. 마리아는 천사의 메시지를 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한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이러한 이웃 사랑은 위대한 두 인물을 만남의 터전이 된다. 세례자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 "기뻐하며 뛰놀았다"는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신비를 아울러 암시한다. 제 1독서: 스바 3,14-18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혹은 로마 12,9-16 (성도들 걱정나누고 나그네를 대접하라)복 음: 루가 1,39-47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예수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 :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축일 Immaculate Heart of Mary 쟝 에드(Jean Eudes, 1601-1680)는 교황 레오 13세로부터 비오 10세에 이르기까지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의 스승이요, 첫 번째 사도로 불리고 있다. 그는 예수 성심 축일을 지내기 20년 전부터 그의 제자들과 함께 이미 2월 8일을 마리아 성심 축일로 지냈다(1643년). 5년 후 아우툰(Autun) 교구에서 공식적으로 축일로 지내게 되었으며, 비오 6세(Pius VI)는 이 축일을 팔레르모 교구에도 허락하였다. 비오 7세는 성모 성심을 축일로 지낼 수 있도록 청하는 모든 교구와 수도 단체에 허락하였다. 1914년 미사경본이 개정되면서 마리아의 성심은 부록으로 첨가되었고 지역에 따라 축일로 지낼 수 있게 하였다. 1942년 비오 12세는 온 세상을 ''마리아의 무죄한 성심''에 봉헌하면서 전례 등급을 올렸고, 날짜를 승천 대축일의 제 8부인 8월 22일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1969년 로마 전례 개혁은 다시금 지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념일로 이를 환원하고,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로 고정시켰다. 이 축일의 목적은 마리아의 깨끗하고 열절한 사랑의 마음속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그 기쁨을 축하하는 것이다. 아울러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마음에 주님이 거주하도록 거룩하게 하신 하느님을 기억하고 찬미하며, 우리 자신도 하느님 영광의 살아 있는 성전이 되도록 마리아에게 전구하는 것이다. 제 1독서: 이사 61,9-11 (주님 안에서 기뻐하리라)복 음: 루가 2,41-51 (내가 애태우며 너를 찾았노라 7월 16일 :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Mount Carmel 이스라엘 성지의 가르멜산은 25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이곳의 어떤 은둔지는 12세기 이전 것들도 있다. 그 가운데 중심에 해당하는 은둔지의 경당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였다. 13세기 중엽부터 이곳의 은수자들은 ''가르멜산의 거룩한 마리아의 형제들''로 불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1252년 교황청 문헌들은 이미 이러한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14세기경 리용 공의회의 폐막(1274년 7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7월 17일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를 기념하는 축일이 거행되었고, 그 수도원에서 계속 축일로 지낼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15세기말에 이르러 그 전날로 날짜가 바뀌었다. 중세 말에는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녀에게 헌정된 스카플라(Scaplar, 성모성의)가 널리 사용되었으며, 1726년 보편 교회에서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로마 전례 개혁 이후 기념일로 남게 되었다. 이 축일 역시 마리아를 찬양하며 아울러 마리아의 중재적 도움과 보호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제 1독서: 즈가 2,14-17 (이제 내가 네 안에 머물리라)복 음: 루가 2,15-19 (목자들의 경배) 8월 5일 : 성모 대성당 봉헌 기념일 Dedication of Saint Mary Major 로마의 성모 대성당(Sancta Maria Maggiore)에 관한 전설은 교황 리베리오(Liberius, +366)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교황은 자신과 요한 총대주교에게 마리아께서 8월 5일 로마에 눈이 내리면, 그곳에 성당을 지어 달라고 청하는 환시를 보게 된다. 8월 여름에 로마에 눈이 내리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 기적을 기념하여 교황 식스토 3세(Sixtus III, 432-440) 시대에 에스퀼리노 언덕 뒤편에 대성당이 세워졌다. 이 대성당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언한 다음해에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이 성당의 이름은 중앙 제단 아래 베들레헴의 구유를 만들었던 전통을 따라서 ''구유의 거룩한 마리아''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이 축일은 처음엔 로마에서만 거행되었으며, 14세기부터 다른 곳에서도 거행되었다. 그러나 이 축일의 보편화는 매우 서서히 이루어졌다. 그 동기는 이 축일이 눈의 전설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교회에 보편화된 것은 비오 5세(Pius V, +1572) 때였다. 오늘날의 대성당은 그 옛 성당은 아닐지라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라는 것만큼은 사실이며, 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들의 행위와 업적으로 구원될 수 없음을 잘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본기도에 잘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죄의 용서를 위하여 마리아의 중재적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제 1독서: 묵시 21,1-5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복 음: 루가 11,27-28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 행복하다) 8월 15일 : 성모 승천 대축일 The Assumption 이 대축일의 기원은 불투명하다. 동방교회에서 먼저 시작되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아마도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황제 마우리치우스(582-602)는 자신의 제국 전체가 이 축일을 지내도록 선포하였다. 이 축일을 로마에서 받아들인 것은 페르시아 침략으로 피난 온 동방 수도원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교황 세르지오(683-701)는 ''주의 봉헌'' ''주의 탄생 예고'' ''성모 성탄'' 축일과 마찬가지로 이 축일에도 행렬을 하도록 함으로써 축일을 더욱 성대하게 하였다. 교황 레오 4세(Leo IV, +855)에 의해 팔부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중세에는 특히 남부 유럽지역에서 이날 첫 수확들을 축복하였다. 1970년 미사경본 개정에서 전야미사가 인정되는 유일한 마리아 축일이 되었다. 동방교회에서는 2주간 전부터 단식이 선행되었던 장엄 축일이다. 전야미사 본 기도문은 마리아의 육체가 하늘에 올림을 받으셨음을 강조한다. 하늘에 올림을 받으셨다는 것은 하느님 차원에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한다. 마리아의 완전하심과 복되심, 동정의 몸과 흠없는 영혼이 누리시는 영광, 그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완전히 닮으심을 기념한다(마리아 공경, 6항).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신 분으로서 그분의 육체는 무덤에서 부패될 수 없다는 신앙이 드러나 있다. 그러한 영광은 미구에 우리들도 참여하게 될 영광을 의미한다는 신앙도 표현되어 있다. 아울러 마리아는 천상에서도 우리를 위해 중재하신다는 "성인의 통공" 신앙도 포함되어 있다. 전야미사제 1독서: 1역대 15,3-4.15.16; 16,1-2. (성궤를 장막 가운데 두었다)제 2독서: 1고린 15,54-57 (죽음아, 네 승리는 어디 있느냐?)복 음: 루가 11,27-28 (당신을 낳아 기른 여자는 행복도 하다) 본일미사제 1독서: 묵시 11, 19; 12, 1-6.10 (태양을 입고 있는 여인)제 2독서: 1 고린 15,20-26 (먼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복 음: 루가 1,39-56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들어 높이셨다) 8월 22일 : 여왕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The Queenship of Mary 1900년부터 마리아에게 왕권적 권위의 영예가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로마에 쇄도하였다. 그리스도왕 축일이 제정된(1925) 다음, 이러한 요청은 더욱 증가하였다. 1933년 포르토 사이드(Proto Said)의 대성당이 세상의 여왕이신 마리아에게 봉헌되었다. 비오 12세는 회칙 "Ad coeli Reginam(하늘의 여왕께)"을 통하여 마리아께서 여왕이심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5월 31일을 축일로 지내도록 하였다. 로마 전례적 개정에 따라 성모 승천 대축일 제 8부인 8월 22일을 축일로 지내는 기념일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왕이신 만큼, 마리아는 어머니이시며 또한 여왕이시다. 그분은 하늘의 임금님이신 하느님께 우리를 위하여 중재하시는 분이다. 성모 승천의 충만한 영광을 재확인하고 강조하는 축일(마리아 공경, 6항)이 되었다. 성모 승천의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 1독서: 이사 9,1-6 (우리를 위하여 아들이 탄생하다)복 음: 루가 1,28-36 (성모영보) 9월 8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The Birth of Mary 이 축일의 기원은 4세기경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던 축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미 5세기경에 예루살렘 성전 북쪽의 어느 경당이 안나 성녀에게 봉헌된 바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예루살렘의 주교였던 소프로니오(Sofronio di Gerusalemme)는 603년 이 교회가 마리아가 탄생한 곳에 세워졌다고 덧붙이고 있다. 축일 날짜는 9월의 어느 하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콘스탄티노플 전례력은 9월 1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가 12월 8일이므로, 잉태한 지 10개월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 축일을 로마에서 지내게 된 것은 7세기 경으로 간주된다. 역시 교황 세르지오 1세는 이 축일에 훠로 로마노에서 마리아 대성당까지 행렬과 [성모 호칭기도]를 하도록 하였다. 마리아의 탄생은 우리 구원의 여명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육화, 구세주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있어서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가기 위한 준비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제 1독서: 미가 5,1-4 (아이를 낳은 여인) 혹은 로마 8,28-30 (하느님께서 미리 아시고 예정된 사람들)복 음: 마태 1,1-16.18-23 (예수의 조상들) 9월 15일 :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Sorrows 이 기념일은 그 기원이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011년 독일 파다본(Paderborn) 부근의 십자가 곁에 계시는 마리아에게 봉헌된 경당이 발견된다. 고통받은 동정녀께 대한 신심은 12,13세기 프란치스코 수도회 전통에서 발견된다. 이어서 두 가지 축제가 통고의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 생겨났다. 하나는 마리아의 시종회에서 9월 셋째 주에 거행하였다. 이것은 교황 비오 7세(1814)에 의해 모든 교회에 보급되었다. 비오 10세는 주님의 십자가 현양 다음날인 9월 15일로 날짜를 확정하였다. 또 다른 축제는 쾰른 시노드에서 제정된 것이다(1423). 십자가와 그분의 어머니에 대한 성화를 못마땅하게 여긴 성당 파괴자 우씨티(Ussiti)들로부터 당한 신성모독 행위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세워진 것이다. 축제는 1727년 모든 교회에 퍼졌다. 무엇보다 마리아의 시종회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 축제는 성지주일 전 금요일에 거행되었으며, 1969년 로마 전례 개혁은 두 가지 축일을 하나로 합쳤다. 마리아께서 그리스도의 수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음을 드러낸다. 즉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깊이 참여하였음을 드러낸다. 그리스도의 구원을 위한 결정적 사건을 재확인하게 한다. 제 1독서: 히브 5,7-9 (그리스도의 고난)복 음: 요한 19, 25-27 (십자가 밑에 서 계시는 마리아) 혹은 루가 2,33-35 (당신 마음은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10월 7일 :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Our Lady of the Rosary [로사리오 기도](묵주기도)의 기원은 12세기로 간주되고 있다. 도미니코 수도원은 이 [묵주기도]가 마리아께서 도미니코 성인(Dominicus)에게 준 것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당시 알비파(프랑스 남부 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난 이단)를 거슬러 싸우기 위한 무기로 준 것이라고 한다. 비록 도미니코 성인에게 어떤 현시가 있었다 하더라도, 오늘날의 [묵주기도]의 형태는 아니었다. 1483년 이전, [성모송]은 오늘날의 전반부만 암송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님의 기도] 150번, [성모송] 150번을 암송하였다. 그것은 시편이 150편인점에서 암시를 얻었다. 후에 [성모송] 10번에 [주님의 기도] 1번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삶에 대한 사건의 수도 150가지에서 15가지로 줄어들었다. [로사리오 기도]가 지금처럼 된 것은 16세기부터이다. 1569년 교황 비오 5세에 의해서 오늘날 형태의 [묵주기도]가 승인되었다. 그리고 [성모송] 후반부와 [영광송]이 [성모송] 10번을 마칠 때마다 바쳐지도록 되었다. 1573년 비오 5세는 레판토 해전에서 터키군대를 물리친 승리를 감사하기 위하여 로사리오의 성모 축일을 제정하였다. 이 축일은 그리스도의 육화·수난·부활의 신비를 기억하고자 한다. 아울러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에 이를 수 있도록 마리아의 중재기도를 청한다. 제 1독서: 사도 1,12-14 (다락방에서 기도하시는 사도들과 마리아)복 음: 루가 1,28-36 (성모영보) 11월 21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The Presentation of Mary 이 축일 역시 그 기원이 역사적으로 불투명하다. 그러나 동방교회의 전례력에 따르면, 이 축일은 12개의 대축일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서방교회에서는 하나의 기념일이다.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I)가 예루살렘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마리아께서 성전에서 자신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성전으로 543년 11월 21일 축성하였다. 한 세기가 지난 다음, 그 성전은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교황 세르지오 1세가 마리아의 4대 축일로 ''마리아의 정결례'', ''주의 탄생 예고(성모영보)'', ''마리아의 잠드심''(Dormitio), ''마리아의 탄생''을 채택하였을 때만 해도 이 축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에 성당이 세워진 것과 별도로, 이 축일에 관한 이야기는 콘스탄티노플의 주교였던 제르마노(Germanus Constantinopolitanus, 715-733)가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그의 이 축일에 관한 두 편의 강론이 전해지고 있다. 9세기경 동방교회에서는 이 축일에 관한 강론이 풍부하였다. 니코메디아의 그레고리오(Gregorius, +880)는 축일 전례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9세기경 이미 남부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14세기경에는 영국에서도 거행되었다. 1373년 아비뇽에서 교황에 의해 거행되었으며, 1472년 교황 식스토 4세에 의하여 온 교회에 보편화되었다. 그후 교황 비오 5세 재위 동안 잊혀져 있다가, 교황 식스토 5세(Sixtus V)에 의해 1595년 다시 부활되었다. 이 축일 때는 복되신 동정녀의 영광스러움을 찬양하는 한편, 우리들도 그분의 은총의 충만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분의 중재기도를 청한다. 제 1독서: 즈가 2,14-17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복 음: 마태 12,46-50 (누가 내 어머니이며 누가 내 형제이냐?) 12월 8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The Immaculate Conception 무엇보다 이 대축일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축일이다. 물론 이러한 발전은 매우 서서히 이루어졌다. 동방에서 마리아의 탄생 축일은 4세기경에 거행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세기에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 축일이 생겼다. 서방교회에서는 1060년경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아마도 동방교회의 수도원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리라고 추정된다. 노르망디 정복 이후 이 축제는 전 유럽으로 퍼졌다. 성 베르나르도는 리용의 참사위원들에게 이 축제에 반대하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원죄없으신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이며, 모든 인간은 부모의 성적 결합으로 태어나는 만큼, 원죄가 없을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1695년 교황 인노첸시오 12세(Innocentius XII)는 모든 교회가 성무일도와 미사경본에 이 축일을 인정하고, 8부 축일로 지내도록 하였다. 1708년에는 교황 클레멘스 9세(Clemens IX)에 의하여 의무축일이 되었다. 1830년 카트린느 라부레(Catherine Laboure)에게 나타난 성모 발현, 즉 ''기적의 메달'' 사건은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비오 9세 교황의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교의 선포(1854) 4년 후, 루르드의 성모 발현은 이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 로마 전례 개혁에 따라 이 축일은 대축일로 장엄하게 지내도록 하였다. 이 축일은 마리아가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아울러 교회와 우리들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자께서 육화하시기 전에 그 거주처로서 마리아의 육신은 정화되어야 했음을 말해 준다. 아울러 교회는 우리의 죄가 정화되도록 마리아께 중재기도를 간청한다. 이러한 내용은 미사중 본기도, 봉헌기도, 감사송, 영성체 후 기도에 반영되어 있다. 제 1독서: 창세 3,9.15-20. (인류의 타락과 하느님의 약속)제 2독서: 에페 1,3-6.11-12.(구원에 관한 하느님의 계획)복 음: 루가 1,28-36 (성모영보) 마리아 축일 (1969년 이전)
1월 15일 : Our Lady of Prompt Succor (in the Province of New Orleans) 응급구조의 성모 2월 2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정결례 The Purific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이 축일이 거행되고 있었던 것을 처음으로 전한 것은 [에테리아의 성지 순례기]이다. 에테리아(Etheria)는 381년에서 384년 사이로 추정되는 시기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그때의 전례상황을 전하고 있다. 주의 공현 대축일 이후 40일째 되는 날, 이 축제가 마치 부활 축제처럼 장엄하게 거행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주교와 모든 사제들이 참석하고 요셉과 마리아가 주님을 성전에 봉헌하시고 시므온과 안나가 아기 예수에 관한 예언을 하셨다는 복음을 설교하면서, 주의 부모들이 봉헌한 사실을 상기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소위 ''히파판테 축일''(아기예수와 시므온의 만남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이후 예루살렘에서는 초와 횃불을 사용하여 이 축제를 거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교황 세르지오 1세(Sergius I, 687-710재위)는 이 축제에 행렬을 덧붙였다. 이 행렬은 나중에 회개와 속죄의 의미를 띠게 되었다. 1960년까지 초 축성과 행렬이 있었으며, 제의의 색은 보라색이었다. 초 축성은 찬미가 "Nunc dimittis"(이미 죄 사함 받은)와 더불어 10세기경에 시작되었다. 이 축제의 이름은 여러 이름으로 거행되었다. ''히파판테'' ''주의 봉헌''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정결례'' 등이다. 1969년 로마 전례 개혁은 ''주의 봉헌''이라는 옛 이름을 다시 취하였다. 이 축제는 가톨릭뿐만 아니라 동방교회와 영국 교회에서도 거행하고 있다.교황 바오로 6세의 회칙 [마리아 공경]도 이 축일의 풍부한 의미를 ''아드님과 어머니를 함께 기념하는 축일''에서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는 축일이지만 아울러 복되신 동정녀께서 ''야훼의 고통받는 종''의 어머니이며, 옛 이스라엘의 사명인 고통과 시련으로 신앙과 희망을 시험 당하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의 모델이라는 점을 되새기고 있다(7항).제 1독서: 말라 3,1-4 (성전과 봉헌)제 2독서: 히브 2,14-18 (그리스도에 의해 얻으신 구원)복 음: 루가 2,22-40 (예수를 성전에 드리심) 2월 11일 :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The Apparition of Our Lady of Lourdes 3월 25일 : 주의 탄생 예고(성모영보) 대축일 The Annunci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이 대축일은 ''주님의 성탄 대축일''과 관련되어 있다. 처음 4세기 혹은 5세기에는 대림 제 4주 주일에 거행되었다. 6세기경에는 동방교회에서도 거행되었다. 그러나 문헌에 의하면, 3월 25일에 거행하게 된 것은 그 다음 세기로 나타난다. ''주님의 탄생 예고''에 관한 설교들은 이미 교부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450)에게서 발견되고 있다. 교황 세르지오 1세는 이 축일에 ''성모 성탄 축일''과 마찬가지로 훠로 로마나(Foro Romano)에 있는 아드리아노 성당에서 성모 대성당(Sancta Maria Maggiore)까지 행렬을 하도록 하였다. 이 대축일도 여러 이름으로 거행되었었다.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한 천상의 예고''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 ''그리스도의 예고''등이다. 아주 초기에는 마리아와 관련된 축일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전례 개혁에서 다른 옛 이름인 ''주님의 탄생 예고''로 정하면서 마리아보다 주님에 관한 축일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게 되었다. 이 대축일의 핵심은 하느님의 육화이다. 우리 인간을 위하여 인간이 되신 하느님 사랑의 신비이다. 여기에서 믿음에 대한 마리아의 순종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동정녀라는 칭호가 마리아에게 강조된다. [마리아 공경]은 이 축일이 ''마리아의 아들''이 되신 말씀과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신 동정녀를 함께 기리는 축일임을 강조하고 있다(6항).제 1독서: 이사 7,10-14 (동정녀의 잉태)제 2독서: 히브 10,4-10 (성서에 저에 관해서 기록된 대로)복 음: 루가 1, 26-38 (너는 잉태하여 한 아들을 낳으리라) 수난주일 금요일 : The Seven Sorrows of the Blessed Virgin Mary 예수승천 8부축제중 토요일 : Our Lady, Queen of Apostles (in some places by special indult) 5월 31일 : Mary, Our Queen 우리의 여왕이신 마리아 7월 2일 : 동정 성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축일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7월 16일 :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Commemoration of Our Lady of Mount Carmel 8월 5일 : 성모 대성당 봉헌 기념일 The Dedication of the Church of Our Lady of the Snow 8월 15일 : 성모 승천 대축일 The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8월 22일 :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축일 The Immaculate Heart of Mary 9월 8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The Nativity of the Blessed Virgin Mary 9월 15일 : The Seven Sorrows of the Blessed Virgin Mary 7가지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9월 24일 : Our Lady of Ransom 10월 7일 : The Most Holy Rosary of the Blessed Virgin Mary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0월 11일 : The Motherhood of the Blessed Virgin Mary 11월 21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12월 8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12월 중 : Our Lady of Guadalupe (in some dioceses) 과달루페의 성모 (몇몇 교구에서)
* 영문앞의 이름은 공식적인 명칭이지만 영문뒤의 이름은 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인용하실 때 주의하세요 * 교황 바오로 6세는 1969년 회칙 [마리아 공경(Marialis Cultis)]를 통해서 전례력의 성모축일을 개정했습니다 . * 1969년 이후 축일 자료 출처 - 조규만,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8/ 최정오 역편, [마리아 사전], 계성출판사, 1990. * 1969년 이전 축일 자료 출처 - http://www.udayton.edu/mary/resources/dogmas.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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