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병행구절인...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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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식 | 작성일2009-12-24 | 조회수575 | 추천수2 | 신고 |
사무엘서가 역대기서보다 대략 200년정도 먼저 쓰여진 걸로 볼때, 또 역대기서가 다윗왕을 기술하는데 다른 성서문헌들보다는 좀더 멋있게 다루고 있는점으로 볼때...
사무엘서의 “하느님께서 부추겼다(혹은 의미상으로 다윗의 교만)”의 표현이 역대기에와서 “사탄이 부추겼다”로 변화한게 아닌가합니다.
여기에는 역대기사가의 어떤 신학적의식이 반영 된 듯 싶습니다.
같은 사건을 놓고. 다윗의 보고내용(역대기에서는 베냐민과 레위가빠짐)도 다릅니다. 또 땅값도 (역대기에서는 금 육백세겔 사무엘에서는 은 쉰세겔)다르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역대기서에서는 다윗과 솔로몬의 치적에 비중을 둔 나머지 사무엘서와 비교해보면 다윗이 모압사람들을 죽인 내용이나 혹은 다윗자손들의 징계문제라든가 하는 다윗의 안좋은 이미지는 역대기에서는 쏙 빠져있습니다. 불과 200년정도차이의 역사기록인데....
일반적으로 역대기서가 다윗왕과 솔로몬왕의 업적, 성전건축을 위한 왕들의 열정등 ...뭐 이런 주제들을 열심히 강조하다보니 ......
다윗의 인구조사사건도 역대기에서는 다윗의 회개와 성전건립을 위한 부동산확보(금 600세겔....사무엘 시절 은 50세겔에서 많이 올랐습니다)등 다윗왕의 치적에 초점을 마추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대략 이러한 역대기사가의 의식이 .... 사탄이라는 뚜렷한 대상이 다윗을 시켰다. 그래서 다윗도 어쩔수없었다. 물론 잘못은 했지만은.... 뭐 이렇게 표현하는것이..... 사무엘서의 하는님이 다윗을 부추겼다 (치사하게)...그래서 그결과 수많은 백성이 죽어나갔다. 하는것 보다.... 다윗과 하느님을 동시에 좀 긍정적으로 보여주려는 그런 노력의일환은 아니었을까요.
그저...간단하게.....독후감수준의 개인적 소견일 따름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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