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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이 계시는가?" (naver검색)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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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3 조회수401 추천수0 신고
경북칠곡군왜관읍낙산1리 소재 <가실성당>  홈피에서 인용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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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3-01 (21:44:09)
글제목
2008, 03, 02  사순제4주일, "하느님이 계시는가?"  (교리강론 1)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지만 한 번씩 이렇게 물어보게 됩니다. "하느님이 계시는가?"
하느님은 사람처럼 그 모습이 우리들 눈에 보이거나 우리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별히 불행을 당하거나 고통 중에 있을 때,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안 계시는 것 같다!

그럴 때가 있긴 하지만 하느님의 현존을 깨달을 수 있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사람보다 더 큰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에서 봄이면 새싹이 나오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보며 우리는 사람보다 더 큰 것을 느끼게 됩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멀리까지 대자연의 경관을 볼 때, 기쁨을 찾고 사람보다 더 큰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의 가슴 속에서 계속 뛰는 심장을 생각할 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사람보다 더 큰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밤에 달과 더불어 반짝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별들을 볼 때, 우리는 사람보다 더 큰 것을 느끼게 됩니다.

깨어 있으면 이와 같은 예를 수없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더라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또렷하고 더 풍부한 체험입니다.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습니다. 조용할 때나 또 깊이 생각할 때 그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잘 들을 줄 안다면 믿는 사람인 우리는 이런 때 하느님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믿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말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을 새롭게 하고 구원의 기쁨을 주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을 보여주는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루카 15, 11-32)를 읽을 때 그런 것을 제일 강하게 느낍니다.

신자로서의 우리들에게는 성체성사의 은총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을 만날 뿐만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되는 기회가 가집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행동하지만, 이것이 내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인도하고 도움을 주시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 좋으신 분이 누구일까요? 바로 하느님과 당신의 성령이십니다.

하느님이 계십니까?  네, 계십니다.
가끔 캄캄할 때가 있지만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느님이 계신다! 우리는 이 큰 진리를 잊지 않도록 열려있는 마음, 밝은 눈과 깊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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