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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톨로메오(아람어: ברתולומאוס הקדוש, 그리스어: Βαρθολομαίος, ? - ?)는 사도,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톨로메오의 아들(바르)’이란 뜻이며, 신약성서에서는 그저 사도들의 명단에만 언급되어 있을 뿐, 그 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초대 교회의 교부들의 기록에도 별로 기록된 바가 없다. 일부 학자들은 그를 필립보에 의해 예수에게 부름을 받았던 갈릴래아에 있는 가나의 나타나엘(Nathanael: 하느님의 선물)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나타나엘이 그의 본명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성공회에서 지정한 축일은 8월 24일 이고, 로마 가톨릭에서 지정한 축일은 8월 24일이며, 동방 정교회에서 지정한 축일은 6월 11일이다. 상징물은 칼과 벗겨진 살가죽이며, 치즈 상인·미장공·석고 세공인의 수호 성인이다.
행적 [편집]
성서에 따르면, 필립보는 예수의 제자가 된 사실에 기쁨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친구 나타나엘을 찾아갔다. 필립보는 무화과나무 밑에 앉아 묵상에 잠겨 있던 나타나엘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나는 모세의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글에 기록되어 있는 분을 만났다. 그 분은 예수님이라는 분이신데, 나자렛 출신이시다” 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나타나엘은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의심쩍어하였으나 일단 필립보의 소개로 예수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때 그는 예수로부터 “보라!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조금도 거짓이 없다” 며 크게 칭찬을 받았다. 그러자 나타나엘은 감짝 놀라며 예수에게 자신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예수는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너를 보았다. 그때 이미 너를 알고 있었다” 고 말하였다. 예수의 말에 감탄한 나머지 나타나엘은 예수에게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라고 외치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예수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는 그보다 더욱 큰일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바르톨로메오는 예수가 부활한 후 갈릴래아 호숫가에 나타났을 때 예수를 본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는 예수가 승천한 후 소아시아 지방인 프리기아와 리카오니아 등지를 거쳐 아르메니아에 도달해 그 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이교 사제들의 선동을 받은 아스티아제스라는 왕에 의하여 참수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톨로메오는 산 채로 칼에 의해 전신의 살가죽이 벗겨지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머리가 베어지는 등 갖은 혹형을 당하였다.
그의 유해는 알바노 시에 정중히 매장되었다가 후에 메소포타미아의 다라 지방으로 옮겨졌고, 6세기에 시칠리아 섬 근처에 있는 리파리 섬에 이송되었다. 839년에는 사라센의 침략을 피해 베네벤토에, 983년에는 로마로 운반되었고, 오늘날에는 티베르 강 가운데 있는 한 섬에 건축된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에 보관되고 있다.
성 바르톨로메오, Bartholomeus (08월 24일) 1세기경 뱃사이다 사도 순교 |
성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8월 24일
바르톨로메오는 '귀한 아들'이란 뜻이다.
신약에서 바르톨로메오는 사도들의 명단에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일부 학자들은 그를 필립보에 의해 예수께 부름을 받았던 갈릴래아에 있는 가나의 나타나엘과 동일하게 본다. 나타나엘은 가나에서 태어났다.
예수께서는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하시며 그를 크게 창찬하셨다. 나타나엘이 주님께 그를 어떻게 아셨는가를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포하는 엄청난 계시는 나타나엘로 하여금 "선생님, 선생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라고 외치게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나를 믿느냐? 앞으로는 그보다 더욱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나타나엘은 더욱 큰 일을 보았다.
그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래아 호숫가에 나타나셨을 때 예수를 본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들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못한 채 밤새도록 그물질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그들은 호숫가에 어떤 이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으나 아무도 그가 예수임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물을 다시 던지라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해서 그들은 너무도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어 그물을 끌어당길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자 요한이 베드로에게 "저분은 주님이시다."라고 소리쳤다. 그들이 배를 호숫가로 끌고 왔을 때 그들은 불이 타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불 위에는 고기 몇 마리와 빵이 놓여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고기 몇 마리를 더 가져오라고 하여 그들과 함께 식사하고자 하셨다. 요한은 비록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았지만 사도 중의 어느 누구도 감히 그가 누구인지를 묻지 않았다고 말한
다. 요한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것이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나타나신 세 번째였다.
설명 : 바르톨로메오 또는 나타나엘, 어느 경우이든 우리는 대부분의 사도들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직면하게 된다.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주춧돌이었으며 그 12지파의 자손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다. 그들의 개인적 인격은 이차적인 것이다. 그들은 품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세상을 밝히기 위해 육화하신 말씀을 인간적인 말로 전하며, 그들이 직접 체험한 것을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위대한 임무를 수행한 것이었다.
그들의 성덕은 자신의 내적 명상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져야 하는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기쁜 소식이란 모든 이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리스도의 형제가 될 성덕에로 초대받았다는 사실이다. 이 단순한 사실은 인간에게 만일 하느님이 자기 관심의 전체가 아니라면 이 인생이란 전반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 자신의 거룩함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성은 하느님의 가장 소중한 창조물이다.
인용 : "그리스도께서 그러했듯이 사도들도 항상 하느님의 진리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민중과 지도자들 앞에서 '용감히 하느님의 말씀을'강론하기를 조금도 꺼리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복음 그 자체가 이를 믿는 이에게 진실로 구원을 주는 하느님의 힘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유순과 겸손을 따르면서…설교했다."(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1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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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소 : http://saint.paolo.net/personview.php?num=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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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인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살갗을 벗기우는 형벌을 받으며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바르톨로메오 사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는 공관복음과 사도행전(1,13)에 이름이 나오지만 그 밖에는 성경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인이라고 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지요.
우선 사도 명단과 관련해서 공관복음에서는 바르톨로메오는 필립보와 짝을 이뤄 나오거나 아니면 필립보 다음에 나옵니다. 예컨대 마태오복음에서는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등으로 언급됩니다(마태 10,2-4). 또 마르코복음과 루카복음에서는 "…필립보, 바르톨로메오…"(마르 3,18; 루카 6,14) 순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둘씩 짝을 지어 파견하셨습니다(마르 6,7; 루카 10,1 참조). 그렇다면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는 짝을 이뤄서 파견됐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또한 그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요한복음에는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나타나엘이 언급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대목에서 등장합니다(요한 1,35-51). 여기에서 나타나엘은 필립보의 소개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제자가 됩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소개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임을 알 수 있겠지요. 그뿐 아니라 나타나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겐네사렛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요한 21,1-3).
이런 정황들로 짐작컨대 공관복음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동일인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열두 사도 명단에 이름이 나란히 있다고 해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억측이며, 예수님께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를 짝지어 파견하셨다는 것도 추측일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사도들 명단(1,13)에는 바르톨로메오가 필립보와 짝이 아니라 마태오와 짝을 이루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 줍니다. 그렇지만 동일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그렇다면 나타나엘(바르톨로메오)은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며(요한 21,1), 예수님께서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 1,47)고 말씀하실 정도로 깨끗하고 순수한 인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는 또한 예수님을 뵙고는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요한 1,49) 하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바르톨로메오(나타나엘)의 행적과 관련해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것 외에는 성경에서 아무것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전승에서 본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는 히브리 말로 톨마이 또는 탈마이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원래 이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예수였는데 예수님과 이름이 같아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는 설도 전해집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성령강림 후 사도들이 흩어져서 복음을 전할 때 동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이란을 거쳐 인도에까지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또 그곳 신자들에게 마태오복음 사본을 전해주고 왔다고 하지요. 소아시아의 리카오니아를 비롯해 카스피해 남쪽 에티오피아(오늘날 이란 북부)까지 바르톨로메오의 선교지였다는 전승들도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유다(야고보의 아들 유다) 사도와 함께 아르메니아에도 복음을 전파했다고 전해지는데, 고대 아르메니아는 이미 4세기에 최초로 복음화가 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아르메니아 복음화 1700주년을 기념해 아르메니아를 방문하기도 했지요. 바르톨로메오와 유다 두 사도는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수호성인이기도 합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아르메니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 지역 왕의 동생을 개종시켰다는 이유로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순교와 관련, 참수당했다는 설도 있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창에 찔려 순교했다는 설도 있고, 마치 나무 껍질을 벗기듯이 산 채로 살갗을 벗기는 고통을 당하며 순교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유해는 여러 경로를 거쳐서 10세기 말에 로마 시내를 흐르는 테베레 강에 있는 섬(이졸라 티베리나)의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에 모셔져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 두개골 일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 모셔져 있다고 하지요.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축일은 8월 24일에 지냅니다.
[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