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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그 기도에 대하여!!!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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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0-09-11 조회수344 추천수0 신고

소순태 형제님께서 주신 아래의 질문을 좀 더 묵상한 소생의 견해입니다. 

질문 근거 :

[루카 6. 12]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다. 

질문 :

1. 강생하신 성자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신 성부께 기도를 하시는 이유는?

2. 예수님께서 기도를 하실 때에 산에 오르셨던 이유는?

3. 이렇게 산에 오르셔서 밤을 새우며 기도하신 후에, 당신의 제자(disciples, 따르는 자)들 중에서, 특별히 열두 명을 사도(Apostles)들로 뽑으신 이유는? 

묵상 내용 :

1. 복음은 예수님 행적과 설교, 그 가르침을 어떤 저자가 쓴 것이죠. 그 저자의 시각으로는 예수님은 메시아 정도로 여겼을 것이고, 예수가 하느님임을 인지한 것은 그 이후의 어느 싯점[부활 후 등]일 거라고 추정합니다. 따라서 인간 예수 그분도 기도드릴 때 대상으로는 저자의 눈에는 '하느님'으로 비쳐졌을 것이고, 예수님 역시 군중들에게 기도하시는 모범을 보였을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그 큰 기도없이 사도들을 뽑았다고 할 때 지금의 우리 믿음 정도는!

2. 그 당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을 것이고, 주위는 좀은 어수선했을 겁니다.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쉬시면서 고민이 필요했을 것이기에 그 선택된 조용한 곳이 한적한 산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3. 사도들, '따르는 사람', 다른 말로는 추종자들이죠. 예수님은 베드로를 포함하여 이 제자들을 이미 선택하기 전부터 베드로에게 보여 준 '고기잡이 기적'과 같은 나름대로의 암시를 주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따랐을 것입니다. 인간적인 측면으로도 요즘의 유명 정치인, 연예인들의 이동시 '아줌마 부대'등을 연상하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는 지금의 유명인들과 감히 비교가 될 수 있을까요? 만나는 사람마다 보는 사람마다 다 따랐을 겁니다. 나약한 인간의 어떤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분, 자기 동족을 점령군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실 분으로 여겨 어느 한 분 누구 할 것 없이 다 따랐을 것입니다. 요즘 정치인 같으면 그분들 다 올 오케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꼭 필요한 몇 분만 단촐하게 뽑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사람 같으면 열둘이 아니고 만 이천 명 등이겠죠. 암튼 예수님은 그분의 구원 사업을 위해 특별히 열두 명을 지명해서 따르도록 하셨지만 언제나 그분 곁에는 이 사도들 외에도 모래알 숫자만큼이나 많은 이가 따랐을 겁니다. 그 열두 명의 숫자 선택 이유는 오직 그분만이 아실 것이지만, 유대인의 열두지파 등 당시의 문화 역사성에 기인되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사도들의 면면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별개 아니시라 말들 하시는 데, 소생이 보기로는 하느님께서 뽑으신 그분들의 덕택으로 다 믿음의 사람이 된 우리입니다. 아마 당시의 사도 한 사람 한 사람 각자는 바리사이 등 당대의 지도자와 비교해서 아무리 못해도 일당백은 족히 하셨을 예수님 맘에 드는 아주 훌륭하신 분이라고 감히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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