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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 7,24-30에 대한 질문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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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성배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19 조회수508 추천수0 신고
마르코 복음서 7장 24절~30절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4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복음서를 보면 전체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소외되거나 배제되고 멸시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계셨는데, 왜 여기서 이방인 여성에 대한 그분의 태도에서는 평상시의 각별한 모습은 커녕 가부장적인 권위의식과 배타적인 선민의식에 빠진 여느 유다인과 다름없이 행동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당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 이외의 이방인들에게는 아직 관심이 없으셨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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