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교회의 출간 주석성경 중에서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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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 작성일2011-02-22 | 조회수526 | 추천수2 | 신고 |
최근에 출간했다는 주석성경을 구입한 친구를 통해서 입수한 로마서 해당 구절에 관한 "주석"을 옮깁니다. 原질문자께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하 "인용문") 하느님의 진실성과 사람들의 죄 31그렇다면 유다인으로서 더 이로운 점은 무엇입니까? 할례의 이점은 무엇입니까? 2어느 모로 보나 많이 있습니다. 우선,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그들에게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3그러면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불성실한 경우에는 어떻게 됩니까? 그들의 불성실함이 하느님의 성실하심을 무효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입니까? 4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실 때에 당신의 의로움이 드러나고 사람들이 당신께 재판을 걸면 당신께서 이기실 것입니다.” (註1)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지만 하느님은 진실하신 분이시라는 것이 드러나야 합니다. 5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느님의 의로움을 드러낸다면,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인간의 방식으로 말해서, 하느님께서는 진노를 내리시므로 불의하시다고 해야 합니까? 6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야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註2) 7나의 거짓으로 하느님의 진실하심이 더욱 돋보여 그분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여전히 죄인으로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8더 나아가서 “악을 행하여 선이 생기게 하자.” 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어떤 자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면서 우리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註3) 그러나 그런 자들은 합당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주석>> (註1) 시편 51, 6 (註2) 인간의 논리에 따르면, 사람의 죄가 바로 하느님의 큰 의로움(또는, 정의)를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빛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죄인을 당신의 진노로 치실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고한 재판관이 되실 수 없다고 추론해야 할 것이다. 바오로에 따르면, 이러한 결론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므로 그러한 논증의 전체 조건들은 이미 오류에 빠져 있을 수밖에 없다. 설사 인간의 죄가 하느님의 의로움을 드러내는 데에 일조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하느님의 진노와 심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註3) 7절과 8절의 말은 바오로가 선포하는 은총의 복음을 공격하는 (그리스도교를 유다교로 환원시키려는 일부 유다계 그리스도인들과 같은) 적대자들의 “비방”을 시사하는 것 같다. 이 말은 6, 1과 6, 15에서 다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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