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1]제가 아는 대로 답해도 좋을까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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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병일 | 작성일1998-12-31 | 조회수2,287 | 추천수2 | 신고 |
예수님께서 3 년간의 공적인 삶를 마치시고, 그 당시 기득권 층인 바리세이파들의 모함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다시 하늘에 오르시기까지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 예수님께서는 수제자인 "베드로"를 향하여 "너는 반석이라.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니 악의 문이 능히 쳐이기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하시며 교회를 세우셨는데 그 때의 교회의 반석이 되신 수제자 "베드로"가 바로 제 1대 교황이십니다.
천주교회는 그 때부터 면면이 그 정통성을 이어 받아 현재의 교황 "바오로2세"까지 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치고 계신 말씀은 " 인간은 다 같은, 하느님의 모상을 닮도록 창조었음과", "서로 사랑하라"라는 것인데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 건 기득권 층에게는 받아 들일 수 없는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초기 교회 시대 , 약 300년에 걸친 박해 시대 끝에 로마제국에서 드디어 공인받은 끝에 중세에 이르러서는 모든 국왕의 대관식이 교황의 승인이 없이는 안될 정도로 절대적인 위치가 되었습니다.
로마가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누어 지면서 사로마에는 교황제도가 그대롤 이어진 로만 가톨릭으로, 정치적 지역적으로 단절된 동로마에는 동방정교회로 각기 두절된 상태에서 발전해 갔습니다.
흔히 말하는 천주교는 로만가톨릭인 것입니다.
불행히도 16세기 경에 교회의 타락상을 명분으로 한 루터의 종교 개혁이 일어나면서 개신교 즉 "프로테스탄트"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교회안에서의 개혁이 아닌 "성서의 자유로운 해석"을 주창하며 구원의 길이 성경에만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현재 개신교의 교파가 수도 없이 많게 된 것은 "성서의 자유로운 해석"에 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독신생활을 약속한 루터가 수녀였던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 부인이 달을 쳐다 보며 "우리도 죽어서 저 곳에 갈 수 있을까요?" 했을 때 루터는 묵묵 부답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루터는 하느님의 교회를 인간 욕심에 따라 오염되어 분열하도록 만든 죄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이름으로 둘이나 혹 셋이 모인 곳에 함께 계신다" 했으니 그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모이니 그들의 행위를 부인할 근거는 없다 하겠습니다. 그들도 예수님 이름으로 모이니 말입니다.
성공회는 모든 교회 예절이 천주교와 대동소이합니다. 신부님이나 주교님이 결혼하실 수 있는 것 빼 놓고는 말입니다. 영국의 헨리8세 때 영국왕의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 교황에게 반기를 들고 이혼하면서 영국의 교회수장을 국왕이 자처하게 되면서 갈라지게 된 것이 성공회입니다.
천주교- 개신교- 성공회의 차이점을 이해하셨을 줄 믿습니다.
뿌리는 천주교이며 인간의 욕심 때문에 갈라져 생긴 교회가 성공회이며 개신교인 것입니다.
그러나 동방 정교회는 역사적, 지역적인 단절의 산물임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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