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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은 과학의 자모(慈母)이다(2)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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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성훈 쪽지 캡슐 작성일1999-01-07 조회수867 추천수3 신고

 

 해왕성 발견으로 유명한 파리 천문대장 르베리에(Leverrier)의 연구실에는 망

원경 맞은 편에 성상(聖像)이 딸린 십자가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는 과학을

연구하고 기도를 드리고 이렇게 일생을 보낸 학자입니다. 그가 학사원(學士院)

에 보낸 보고서 중에는 "이처럼 힘든 사업을 성취함에 있어서 나를 지지해 준

것은 두 가지이다.하나는 가톨릭 신앙이요 또 하나는 ’천문학은 영성 철학(靈

性哲學)의 불멸의 진리를 강화시킨다’는 생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망원경과 십자가, 과학 연구와 기도 생활 - 이것은 과학과 종교

의 관계를 여실히 보여 주는 좋은 실례입니다.

 

 화학자 파스퇴르(Pasteur)는 "과학은 사람을 하느님께 접근시킨다."고 말했고,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는(Max Planck)는 "과학 연구에 깊은 사람일수록 종교적

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수학자 코시(Caucy)는 "천박

한 과학은 하느님을 멀리하지만, 심오한 과학은 하느님께 접근한다."고 말했는

데 모두 다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과학의 미명으로 종교를 반대하

려는 자는 언제나 덜된 과학자임은 세기를 통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상 대과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든지,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세계적으로 유명

한 과학자들의 절대 다수가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볼때에, 과학과 종교와의 관

계는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과학은 자연계 현상을 대상으로 그 속의 질서와 법칙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질서와 법칙’은 과학의 생명입니다. 만일 이 질서와 법칙이 없다면 과학은

발전은 고사하고 처음부터 생겨나지를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학의

발전이란 것은 자연계에 숨겨져 있는 질서와 법칙이 점점 더 명백해진다는

말이 됩니다.

 

 과학자가 과학의 영역을 고수하면서 이 ’질서와 법칙’을 들여다볼때에 그 기

원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지만 활달한 지능에게 꼭 그 영역을 고수

해야만 된다는 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연계의 ’질서와 법칙’을 재료로 하

고 거기에 철학적 사색을 가해서 그에 상응한 기원을 탐구한다면 저번에 말한

것처럼 전지 전능한 조물주의 존재를 무식한 사람보다는 훨씬 더 용이하게 알

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과학자 코시가 "물질을 분해하라.자연계의 가장 비밀의

경이를 발견하라...염려할 것 없다.","심오한 과학은 하느님께 접근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한 것입니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무신론은 세력을

잃을 것이며,하느님 존재를 입증할 만한 자료는 그만큼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과학자 테르미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확실히 모든 과학은 직접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지는 않지만 입증의 토

대를 확대하고 강화한다.과학자는 그가 전공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관

찰하는 모든 존재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며 원인을 가지고 있고 우연적이며

구성된 것이고,불완전한 것이며 다양하면서도 정리된 것임을 알아보는 것에

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잘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적이며 다른 원인을 찾지 않는 필연적이며 단순하고도 완전한

만물의 유일한 지배자인 한 존재의 관념을 받아들이는 것은 배움 없는 사람

도 용이한 것이다.

 

 이 학자는 자기의 전문 분야의 좁은 영역에서 일탈(逸脫)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추리를 아니할 수도 있고,실증론이나 불가지론에 빠지거나 또는 신

을 세계와 혼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중간적 단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충동은 느끼지 않을 수 없어 한번 그것을 넘어서기만 하면 동시에 최

초의 존재이며 생명, 지성, 최고 진리이고 완전한 정의이며 거룩함이고 최

고 선(善)인 초고의 존재의 관념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과학이 하

느님께로 인도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며 이런 의미에서 ’물리적 세계는 하

느님의 업적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문학자 케플러(Kepler)는 "사람들이 마치 성서에서처럼 자연의

책에서 진리를 읽고, 이 두 가지 계시가 잘 조화됨을 만족히 생각할 날도 멀

지 않아 오리라."고 말하였고, ’과학의 나폴레옹’이라는 켈빈(Kelvin)은 "과

학은 그리스도교가 신앙 개조(個條)로 받기를 명하는 창조력과 지도력을 적

극적으로 밝혀준다."고 말하였으며, 물리학자 마이어(Mayer)는 "냇물과 강물

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처럼 학문적으로 모든 진리는 그리스도교로 모인다. 진

실한 철학의 원류는 반드시 그리스도교의 시작에 있다. 그 밖에는 길이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천왕성 발견으로 유명한 천문학자 허셜(Herschel)은 "과학의 범위를 확대하

면 확대할수록 영원하고 전지한 창조주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더욱 증가시키고

그 확실성의 도를 더욱 증강시킨다."고 말하였습니다.

 

 

 과학과 종교의 관계가 이렇기 때문에 과학자가 신앙을 갖게 되면 그만큼 신앙

도 깊어지게 되고, 또 이것은 종교적 분위기 안에서 생활한다는 습관적 타성이

아니라 우수한 지능으로 종교의 진리를 연구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물리학자 볼타(Volta)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신앙은 하느님의 순전한 선물이며 초자연적 은혜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신앙을 강화하고 간혹 일어나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하여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태만히 하지 않았다. 즉 가톨릭의 논거와 기초를

주의 깊게 연구했고, 가톨릭의 호교가(護敎家)와 그 반대자의 저서를 독파

했고, 양자의 주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는 다만 자연적 도리상으로만 보

더라도 죄악과 사욕으로 눈이 어두워지지 않았다. 타고난 고상한 정신을 가

진 사람은 가톨릭교를 믿고 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도록 위대한 확실성을

이 종교가 구비하고 있음을 나는 단언하는 바이다."           

 

 

 화학자 파스퇴르(Pasteur)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깊이 생각하고

연구한 결과로 브르타뉴 농부처럼 가톨릭교를 신봉할 수가 있었다. 만일 내

가 더 깊이 사고하고 더 깊이 연구한다면 브르타뉴 농부의 부인처럼 열심한

가톨릭 신자가 될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수학의 왕 코시(Caucy)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교 신자

이다. 과거의 모든 위대한 천문학자, 물리학자, 기하학자들처럼 예수 그리스

도의 천주성을 믿을 뿐 아니라 그들 대다수처럼 가톨릭 신자이다.... 나의 확

신은 선입견이나 편견에 의한 것은 아니다. 교리의 결정적 연구에 그 바탕이

있는 것이다.... 현대의 가장 저명한 인물들처럼, 과학, 철학, 문학에 최대의

명예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처럼,우리 학사원에 혁혁한 광채를 더하는 인물들

처럼 나는 성실한 가톨릭 신자이다."       

 

 

 

 

 

 

 

 

 

 

 

갈현동에서

 

Catholic knight 안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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