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참된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 궁금한 것...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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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보경 | 작성일2000-01-24 | 조회수512 | 추천수1 | 신고 |
이 곳에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같은 믿음을 가지고 성당에서 만나고 같이 활동하고 친분을 쌓으면서도 정말 하기 힘든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에 관한 얘기가 그렇겠지요. 저는 청년 레지오에서 활동 중이랍니다. 벌써 서른이 되어버렸지만 작년 말에야 정식으로 단원으로 가입했거든요. 다행히 비슷한 또래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뜻깊은 봉사활동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요... 저희 단원 중에서두요 생각의 차이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도와 실천 두가지 중에서 어느쪽에 더 큰 의미를 두느냐의 차이가 있더군요. 우선 제 생각은 어느쪽도 의미가 덜하다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지오에서 기도 모임을 갖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도록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중인 사람들이나 하겠다는 사람들이 미사 참례를 하지 않거나 영성체를 하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는 것을 스스로 방관한다는 것입니다. 의무축일에 미사 참례를 하지 않거나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외부봉사를 마치고 정작 미사 시간에는 총총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는 솔직히 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태도를 보고서도 그저 개인적인 문제라고 접어두고 관심을 거두어야 하는지 어떨지 판단이 서지않아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문제에 있어서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기도 하지만 그것이 또한 얼마나 조심스러운 문제인지 제 자신도 잘 알고 있기에 이 글을 읽어주실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저 합니다. 제가 주제넘게 참견한다는 의견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그런 의견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숨짓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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