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와 성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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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웅주 | 작성일2000-01-27 | 조회수457 | 추천수0 | 신고 |
지난주 주일미사 시간의 일이다. 입당성가, 봉헌성가, 성체성가, 퇴장성가 중간중간 이어지는 아뉴스데이 등 미사속에 성가로 봉헌하는 시간에 실제로 성가를 열심히 봉송하는 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따라 하신다 하더라도 적은 목소리로... 왜 그럴까? 노래에 자신없는 사람을 대중앞에 세워 놓고 노래한곡 해보라고 하는 것도 아닐텐데 우리는 왜 성가를 끝까지 부르도록 유도하지 않는가. 예를 들어 퇴장성가가 4절까지 있으면 신부님이 보이지 않으면 왜 바로 끊어 버리는 걸까?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의기도를 친히 가르쳐 주셨다. 우리 가톨릭 교회에는 가톨릭 기도서가 있다. 그런데 이 기도서가 우리의 기도능력 배양의기회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얼마전 우리 은행에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를 집전하시고 식사를 같이 했는데 식사전 기도는 역시 ’주여 내려주신 이 음식과......’ 물론 전체와 함께 하는 기도시간이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골치아프게 자유기도는 마음속으로나 하고 단체기도는 혹시 당할지 모를 챙피 함을 모면하기위해 쓰여진대로 속편하게 하려는 경향이 우리들에게 있지는 않은지?
부활이나 성탄을 앞두고 매년 교구장님의 메세지가 발표된다. 소속 본당신자들은 교구장님의 메세지를 기다릴 때도 있었다.(80년대) 그럴 때면 신부님들은 강론시간에 어김없이 그 메세지를 대독하신다.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혹시 저의 불순한 생각에 이번주 강론 준비는 안해도 되겠구나 하는 것은 아닌지
강론은 재미있어야 한다. 많은 신자들이 강론시간을 지루해 하거나 주보보는 시간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주 미사시간에 확인해 보라. 강론은 개신교 목사들의 설교와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강론은 재미있어야 한다. 요즘 사회는 무서울 정도로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직장에서 변하지 않으면 설 곳이 없다. 비록 천성이 재미없게 나셨다 할지라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개그맨이 되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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