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답변:690] Scapulare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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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용학 | 작성일2000-02-10 | 조회수427 | 추천수1 | 신고 |
†찬미 예수님
여러분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많더군요. 다음은 성바오로 선교 네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주님안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성의(聖衣)를 흔히 스카플라(Scapulare)라고 부릅니다. 두장의 천을 기워 만든 옷인데 머리로부터 뒤집어쓰고 어깨에 걸칩니다. 한 장은 가슴 쪽으로 한 장은 등 쪽으로 늘어뜨려지며 폭은 어깨 폭과 같고 길이는 복사뼈에 이르게 합니다. 스카플라의 기원은 베네딕또 수도회의 노동용 앞치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수도복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 모양이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신 멍에와 닮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공인된 스카플라는 17종에 이르며 대다수는 수도회용입니다. 그러나 재속 3회원용 스카플라와 평신도용 스카플라도 있습니다. 보통으로 스카플라는 수도회의 휘장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색도 여러가지가 있죠. 가르멜회는 갈색이고 삼위일체회와 아우구스띠노 은수자회는 흰색입니다. 성모마리아 시녀회는 검은 색이고 테아치노회는 푸른색이고 라자리스트회는 붉은 색입니다. 이것들 중 가르멜회의 갈색 스카플라는 성모 성의라고 하는데 우리가 보통 스카플라라고 하면 이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황 비오 10세는 1910년 스카플라를 착용하는 대신 스카플라 메달을가지고 다녀도 좋다고 공인하셨습니다. 그러나 메달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축복을 받아야 하고 제 3회원은 메달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셨습니다.
가르멜회의 갈색 스카플라는 가르멜회원 ’시몬 스톡’에게 나타난 유명한 성모 발현에서 유래합니다. 성모님께서 시몬 스톡에게 발현하셔서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네 회의 성의를 받아라.그리고 네 회의 복장이 되게 하여라. 이것은 너와 가르멜의 모든 회원이 얻을 특권의 표가 될 것이니,이것을 메고 죽은 사람은 지옥 벌을 면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요새 교우들이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이것을 축소시켜 네모진 갈색 천에 끈을 달아 목에 걸어 앞 뒤로 갈색 천이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 의미는 앞에 말한 것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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