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877] 금육의 정신...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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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영 | 작성일2000-06-26 | 조회수506 | 추천수0 | 신고 |
(사실은 질문을 하신 분보다 제가 더 아는게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매주 금요일 금육을 하라고 하죠...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게되는 날이 금요일이더군요...) 그러면... 금육을 왜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주님의 수난을 같이 동참하는 의미에서 금육을 하는 것일까요? ( 금육일이 금요일인 것을 보면 그점도 없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금육의 정신은 나눔의 정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기는 채소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편이죠... 고기가 상징하는 것은 비싼음식을 상징하는 것이죠... ( 실제로도 고기 1인분을 얻으려면 채소 10인분 정도가 소비되죠... 그러니 비싼것은 당연할테구요...)
금육에 관한 것을 읽어보면,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날 하루는 고기를 먹지 말고, 그로인해 남는 돈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쓰라 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생선회는 생선이 고기냐 아니냐를 떠나서, 생선회를 드셨다면, 금육을 지켰다고 보기 힘들겠죠... ( 오히려, 생선회 대신에, 그보다 싼, 삼겹살을 드시고 남는 돈을 좋은 일에 쓰셨 다면, 그것이 금육의 정신에 더 맞다고 봐야겠죠...)
금육에대한 예외의 경우는요...
고기를 꼭 먹어야 되는 경우가 예외가 됩니다...
환자의 경우, 어린아이의 경우(나이제한이 있던데...), 힘든일을 하는 사람( 금식의 관면에 포함 이 되던데, 금육도 되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 여기엔 고3 수험생도 포함됩니다...), 회식등으로 인 해 어쩔 수 없는 경우, 잔치날 등이구요...
금요일과 대축일등과같은 기념일이 겹칠 경우에는 그날은 금육을 하지 않는 날이라고 하더군 요...
금육을 하지 않은 것은... 미사때 드리는 통회의 기도등 만으로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던 데...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해때 그것도 가능하면 같이 하는 편인데...)
교리시간에 배운내용, 미사 강론때 들은 것, 매일미사의 토막상식 란에서 읽은 것을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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