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985] 그건 바로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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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성호 | 작성일2000-10-14 | 조회수391 | 추천수0 | |
먼저 마르코 복음 10장을 한 번 읽어보시도록 하시지요. 이혼 이나 혼인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은 성체성사를 세우시기 전에 하신 일입니다. 나중에 교회가 신자들을 구속(?)하기 위해 법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혼이 만연하고 혼인과 가정의 가치가 파괴되어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혼을 금하는 가르침이 때로 사목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가르침이기에 교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 가치를 보존하고 전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께서는 7성사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성사는 바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눈에 보이는 표징을 통해 만나는 사건입니다. 또한 성사의 원천은 오직 주님 한 분이십니다. 7성사는 바로 나중에 교회가 필요에 따라 임의로 만든 형식이 아니라, 성체성사처럼 주님께서 직접 세우신 성사입니다. 그리고 성체성사가 7성사의 으뜸이며 정점이지만 성체성사를 제외한 나머지 성사가 마치 하위에 있는 성사로 취급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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