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답변보단 설명을 좀~~◆ 카테고리 | 천주교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질문 25주년의 의미  
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1-01-30 조회수405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인천 주안 3동 성당 ’헬레나’입니다.

지난 달 즈음에 ’성녀’에 관한 질문을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아직 답변이 없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율리에따’라는 성녀에 대한 자료가 미비한 거 같은데.. ^^

 

오늘은 좀 다른 질문을 올리려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 까페에 질문 사항이 꽤나 많이 올라오는 편이거든요.

전례, 기도, 성서, 신앙 생활 등등..

제가 알고 있는 사항에 살을 덧붙여서 여기저기 자료들을 뒤져가며 나름대로 알아듣기 쉽게 답변을 해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새로 가입하신 분께서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며 질문을 올렸답니다.

저도 약간 아리송하고 또 평소에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고 넘어갔던 부분인데 그 분의 질문을 읽다보니 저 자신도 궁금하고 또 어렵더군요.

확실한 답변을 바라기 보단 알아듣기 쉽게 설명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

 

"제 생각에 하느님은 인종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인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실때 그렇게 많은 희생을 내셨을까요?

아니 그보다 먼저,

제 생각엔 만약 노예로 잡혀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측은히 여겨지셔서 그렇게 하셨다면 그 때

세계 곳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노예로 잡혀있었을 텐데

왜 이스라엘인들만(이집트인들을 살생하시면서까지)탈출시켜 주셨을까요.

만약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로(사람은 평등하다라는...)

그들을 탈출시키셨다 해도 그것은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편견이 아닌가 싶습니다.(왜 꼭 이스라엘인인가요.)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민족이라구요?

만약 그렇다면 다른 민족은 모두 사랑을 받지 못한건가요.

그런건 말도 안됩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전 당장 내일이라도 다른 종교를 찾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과격했나요. 하지만 전 이렇게 말할 정도로 요즘 제 신앙에 대해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너무 의심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 짧은 생각일 지도 모르죠. 아니 그렇겠죠.

오늘 전 성당에서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피정을 하면서도 계속 이런 생각으로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하죠. 답변주세요.

제가 너무 무례한 말을 한 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

 

여기까지가 우리 까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회원님의 질문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인해 신앙 생활까지도 많이 혼란이 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찌보면 개인적인 흔들림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궁금증이 더해지다보면 한도 끝도 없듯이..

아무튼, 좋은 의견과 말씀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