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아래 박성현님의 글을 읽고 평소에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적어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가톨릭’’개신교’를 구분할 줄도 알고,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런 우리나라 민영.공영방송을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정확하게 구분되어 쓰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개신교=기독교’ 따라서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니다.. 라는 말같지 않은 주장을 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로 개신교 싸이트로 이름이 난 "호산나넷"만 보더라도 기독교 싸이트를 표방하면서 이단종파분류에 가톨릭을 포함시켜 놓고 있습니다.

일개 개신교 종파에서 가톨릭을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그냥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 요즘 일고 있는 종교간의 일치운동을 보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개신교 단체..

한두개의 단체라도 모이면 이들의 명칭은 기독교xxxx연합,한국 기독교xxx 단체와 같이 지칭되며 기존의 모든 개신교단체명도 기독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 가톨릭이 포함되지 않았다하더라도 이들이 가톨릭을 배격시 하지 않는다면 사용하여도 별 문제가 없으나 이들이 스스로 가톨릭을 이단이라 지칭하고 배격시한다면, 200년전 이땅에 기독교를 가져오기 위해 순교한 수많은 성인들을 생각해서라도 기독교라는 단어를 이렇게 쉽사리 내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세음절의 불과한 단어에 불과하지만 이 한마디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많은 희생을 감내한 성직자들과 선배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정확하게 사용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행여나 앞으로 종교간 일치운동이 성과를 거두어서 특정단체를 만든다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개신교 단체에 가톨릭이 조그만 공간을 얻어 들어가서 한낱 개신교 종파가 주가 되고 우리 가톨릭이 객이 되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질까 심히 우려됩니다.

작금이라도 가톨릭에서 관련단체를 만듦에 있어서는 기독교라는 단어를 사용하던지 작금에 있는 개신교단체들의 기독교라는 단어사용에 자제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쓰고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는대로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