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성 요셉 쿠페르티노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지요. 참고로 꾸베르띠노가 아니라 쿠페르티노입니다. 축일은 9월 18일이구요. 1603년에 태어나서 환갑이 되던 해인 1663년 하느님의 품으로 갔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집안이 아주 가난해서 어려서부터 노동일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콘벤투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입회를 희망했으나 거절당했고, 다음에 카푸친 프란치스코회의 평수사가 되었지만 8개월 후에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너무 어려서부터 노동일을 했던만큼 배운게 너무 없어서였다고 합니다. 그 후에 다시 콘벤투알 수도원에서 마부일을 하는 한편 재속회원(제 3회원)이 되었는데, 17년 정도 이 수도원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말 속담에 지극한 정성을 들이면 하늘도 감탄한다라는 말이 있지요? 요셉 쿠페르티노 성인의 경우가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625년에 수련자로 허락을 받고 너무나 부족한 자신이었지만 3년후에 사제로 서품되는 영광을 안습니다. 그러나 정작 유명해진건 그 성인이 행한 기적과 초자연적인 은총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7번씩이나 공중에 뜨는 경험을 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교황 우르바노 8세는 그의 성덕과 성실성에 탄복한 나머지 아씨시로 보냅니다. 아씨시에 있는 동안에도 전 유럽으로 그 이름이 퍼져 나가자 외부와는 철저히 단절된 수도원들로 옮겨 다녔고 운명후 104년이 되던해인 1767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여행자 특히 공중 여행자와 파일럿(조종사)의 수호성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