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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RE:1161]사과드립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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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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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4-26 | 조회수1,130 | 추천수0 |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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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우연히 형제님의 글을 보게 되면서, 제가 이렇게 자격도 없이 글을 올려도 될까 좀 망설여집니다. 아뭏든 형제님의 상황에 대해서 저도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나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자격이 없지만, 같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부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평신도의 일원으로서 신부님께서 혹시라도 실수하신 점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톨릭에 몸담고 계신 신부님들 중에는 참으로 좋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신부님들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고, 사람마다 그 성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떤 한 신부님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있듯이 말입니다. 형제님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모처럼 가톨릭에 발을 들여놓으신 형제님과 형제님의 가정에 항상 하느님의 충만한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사업이 주님의 뜻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형제님과 자매님의 너그러우신 이해와 용서를 구하면서 난곡에서 원하상바오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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