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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17 질문하신 박향주님에게...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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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2-01-01 조회수690 추천수0 신고

박향주님! 안녕하세요?

 

새벽미사에 열심으로 참례하고 싶으시다니 참으로 아른다운 정성입니다.

하느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생활을

주님과 함께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니 너무 이쁘게 보이겠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항상 감사드리며 그 분이 좋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미사참례는 아무 성당에서도 상관이 없습니다. 외국의 성당일지라도...

우리는 똑 같은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똑 같은 방식으로

매일 미사를 드리는 어느 성당을 가셔도 신앙생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느님을 가까히 하시다 보면 님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여 참으로

보람되고 거룩한 신앙생활이 영위되리라는 확신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소속 성당에서 미사를 참례하고 이웃의 형제.자매들을 만나 보고 하는

것은 신앙을 같이하는 이웃들과 좀 더 친밀감을 유지하고 그들과 하느님

자녀로서의 형제애를 더욱 돈독하게 나누는 데 참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까, 성당내의 단체생활을 함께 나누는 정성도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일미사는 되도록이면 소속된 성당에서 참례하시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새벽미사를 봉헌하려는 님에게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의 은총을 듬뿍 주실 것이라 믿으며 함께 축복드리는 바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실 때마다 묵주기도를 자주 드리신다면 성모님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님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고양시 행신동에 사는 시몬이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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