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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무금에 대하여...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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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2-01-03 조회수674 추천수1 신고

 

성서 창세기 14장 21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자기 전리품의 10분의 1을

멜키세덱에게 바쳤고, 창세기 28장 22절에  보면 야곱은 하느님께로부

터 받은 소유의 10분의 1을 하느님께 드린다고 맹세를 합니다. 신명기

14장 22-27절에 보면 땅과 그 소출의 주인인 하느님께 감사하는  헌물

로 바칩니다. 민수기 18장 21절에 보면  당시 사제들인 레위인들의 생

활 수단으로 내놓습니다. 말라기 3장 8-10절에  보면 10분의 1을 바치

지 않는 것은 하느님을 속이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제정일치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가 따로 없고 그 교회의 지도자

들이 바로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소득의 10분의 1을 하

느님께 바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바치라는  얘기는 교회에

바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십일조가 됐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10분의 1을 바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그냥 안 두신다는 거죠.

 

개신교에서는 가끔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합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하느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정시대가 아니고 정치는 정치대로 신앙생

활은 신앙생활 대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는 모든 것에 세금이 나

갑니다.  들어오는 수입마다 십분의 일을  바친다면 부가가치세도 그런

부가가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십분의 일을 그대로 바치라고 할  수가 없죠.  한국 천주교회

에서는 불란서 신부님께서 오셔서 삼십  분의 일 정도만 바치면  되지

않겠는가 하시었는데 이것이 한국 가톨릭에서는 교무금에 대한 어떤

기준이 되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하느님의 법은 개신교나 천주교를 가리

지 않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바쳐야 한다고 되어 있지요.  만일  우리

모든 신자들이 10분의 1만 바친다면 각  성당마다 성당을 짓거나 또는

사제관, 수녀원을 짓는다 할 때 신축금이 필요가 없을 것이며 물론 자선

사업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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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성바오로 선교네트의 백신부님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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