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례명. 예수님의 취미.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이전글 | [RE:1414] 주일헌금의 소득공제 | |||
다음글 | 1449 질문에 대하여... | |||
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02-01-30 | 조회수505 | 추천수1 | 신고 |
사실 세례명은 우리의 "별명(nickname)" 이기두 합니당.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하테 예수님은 한가지씩 별명을 지어주는 취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뽑으신 열두 사도는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시몬과 천둥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둘 다 보아네르게스라고 이름을 붙여주신 제배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도, 혁명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마르코 3,16-19)"
사실 예수님이 우리나라 사람이셨다면 "누구누구 성격급한 개똥이..." 이런식으로 붙여주셨겠죠 ^^
물론 이런 별명들 중에는 아주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마태오 16, 18에는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어쨌든.. 우리에게 주어진 세례명은 성 교회가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주신 일종의 "별명" 과도 같은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주님의 심판석에 서는 날.. 주님은 우리를 이렇게 부르지 않을까용?
"아.. 너 보스코 진영이 이 자식 왔구만..."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