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공권력에 짓밟힌 성당 강남성모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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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지거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13 조회수417 추천수0 신고

김영삼정권때 명동성당에 전투경찰이 난입하여 취루탄과 폭력을 일삼았을 때 정권퇴진 까지 거론하여 일사불란하게 저항했던 가톨릭이 이번엔 약자일수 밖에 없는 나약한 여성 노조원들을 상대로 경찰이 들어와 난동부린것을 정당하게 합법화 해 주었다는 보도를 보고

 

치 떨리는 분노를 가눌길 없습니다.

대부분 가톨릭 신앙이었던 노조원들이 이렇게 강자편에 서서

여성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해도 되는 것입니까?

 

 

’대화’보다 ’공권력’을 원한 가톨릭
명동성당, 보건의료노조 천막 퇴거 요구

박수원 기자 won@ohmynews.com   

▲ 강남성모병원 안 성당에 들어가 십자가를 붙잡고 있는 노조원들  

ⓒ2002 노동일보 이화정  

9월 11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되자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모여 있던 가톨릭중앙의료원(CMC)소속 노조원 40여명은 병원 안 성당으로 피신했다. 십자가 주변에 모여 있던 노조원들은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펼쳐 보이며 성당 안으로 들어왔고, 노조원들은 십자가에 매달려 저항하다 끝내 질질 끌려나갔다.<인터넷 신문 오마이 뉴스에서>

 

끝까지 끌려가지 않으려 예수님 십자가를 부여 잡으며 노조원이자 우리의 자매들의 마음은 어찌 했을 까요? 예수님 저를 보호해 주세요 이 추악한 공권력의 두려움에서 저를 지켜주세요 아니 처절한 몸부림 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경찰에 의한 여성의 성폭력도 자행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모든 책임을 성당의 원장신부님과 가톨릭측은 어찌 해명하실 것인가요?

 

성서에 쓰여있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헐벗은 자들편에 서라고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라는 성서말씀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강자의 폭력을 용인한 가톨릭 당국과 제도화된 가톨릭 교회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미 성당은 예배장소가 아닌 폭력과 군화발 그리고 공권력의 과시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돈 많은 신자와 위선자의 교무금과 헌금에 의지하는 성당의 문제이전에

제도 폭력을 자행하는 이번의 사태는 정말로 한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예수님이 진정 다시 오신다면 지금의 교회를 불사르고 사흘만에 다시 세우셔야 하지 않을까요?

 

남미에서는 공권력과 폭력이  로메로주교를 총으로 쏘았듯이 이제 곧 이정권의 총탄이 가톨릭을 향해 들어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다행히 이번 대통령(김 토마스)은 성당의 착실한 신자라고 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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