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동의 구원자(?)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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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재연 | 작성일2002-09-14 | 조회수480 | 추천수0 | 신고 |
오랜 만에 이 코너에 들어옵니다. 며칠 전 가톨릭 신자들의 한 모임에서 저는 이런 글귀를 보았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의 구원자"이시다. 글쎄요, 그 글은 성모님의 메시지 형태로 되어 있고 그러한 메시지를 발행하는 단체는 교회 내에서 꽤 오래된 신심단체로 보입니다.
적어도 지도신부님이 정해져 있고 또 많은 신자들이 그 단체의 성모님 메시지와 기도문을 스스럼없이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전 처음에 이러한 글귀를 보는 순간,
혹시 이것은 원문(아마도 영어 등 서구어?)의 한글 번역에서 본의아니게 저지른 실수가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지에는 "물론 하느님과 사람의 중재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고 인정하면서도 계속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구원사업의 절친한 협력자이시다고 표현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 구절 뒤에서는 마침내 성모님은 예수님과 함께 "공동의 구원자"라고 말하더군요. 분명 하느님만이, 삼위일체의 하느님만이 우리 믿음의 대상이라고 배웠습니다. 그것은 창조주 성부와 구세주(구원자) 성자와 협조자 성령의 삼위일체의 하느님이 아닙니까?
글쎄요? 정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권위있는 가르침을 주실 분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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