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1735]영성체에 대해서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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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 작성일2003-01-08 | 조회수404 | 추천수0 | 신고 |
주일 미사에 참례 못했을 때에 주님의기도로 대신할수 있는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질의하고 계신데 살다보면 미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게 마련이지요. 그것은 자기의 탓일 수도 있고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떤 이유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대송을 바치셔야 하는데 대송만 받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대송이 무어냐 하면 대신하는 기도입니다. 옛날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글도 모르고 성서책은 있지도 않고 라틴어로된 책만 있었죠. 그래서 글 모르는 사람한테 예수님이 33살까지 사셨으니까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주의 기도를 33번 바치면 미사참례를 안 했어도 대송이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누구든지 글을 알고 성서 책도 있고 하니 대송을 하실 때는 주의 기도 33번이 아니라 100번도 주일미사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남들은 미사 하려고 가는 시간 30분, 미사 하느라 한시간, 돌아오는데 30분 정도 합해서 2시간 걸리는데, 부지런히 하면 주의기도 33번 하는데 5분하면 끝나지 않습니까? 남들은 주일미사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을 나는 5분만에 끝냈다면 이것이 주일미사 참례한 것으로 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장 좋은 것은 기도서에 나오는 공소예절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거기에는그날의 복음과 독서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고 되도록이면 주일을 지키시고 열심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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