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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1798]부활절의 유래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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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3-04-17 조회수440 추천수0 신고

주님의 평화!

 

성 일용 형제님, 안녕하세요?

 

부활절은 형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매년 춘분이후 첫번째 만월이 지난뒤에 오는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합니다.

 

이러한 부활절의 유래에 대하여 다른 가톨릭 사이트에 있는 자료를 복사하여 붙여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히브리어의 `유월절’의 의미인 "파스카(Pascha)" 였다. 주님의 고난과 부활 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었다. 이는 유 대인이었던 사도들과 개종자들이 그들의 옛 절기인 유월절에 대한 새로운 기독교적인 의미를 부 여해 보고자 하는 노력으로 부활절을 지켰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6장 6,9절에서 그리스도를 가리켜 "유월절 양"이라고 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잘 말해주는 말씀이다. 그런데 북부 유럽에서는 봄에 "이스트르(Eastre)" 축제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 시기에 "파 스카(Pascha)"를 경축하였다. 그 후 기독교인들은 이 파스카 축제를 "이스터(Easter)"라고 부르게 되었다. 어떤 의미로 `파스카’를 `이스터’라고 불렀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봄, 빛의 영광됨이 의미상 일치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만 있을 뿐이다.

 

파스카는 거룩한 주간으로 지켜졌다. 부활주일 전 주일은 종려주일로 정하고 주님의 승리의 입성 을 기념하여 저녁 때 성도들이 감람산에 올라가 예배를 드리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행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며 `호산나’를 불렀다. 목요일에는 `성만찬’과 금요일에는 ’성금요일’을 생각 하여 주님의 고난과 관련된 금식을 하였다. 그러므로 부활절 축제는 부활하신 그 날만의 축제가 아니라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의 고난 주간과 연결되어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과 부활의 연 결을 자연스럽게 하여야 부활의 기쁨이 보다 크게 체험하는 것이다.

 

현재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325년 니케야 종교회의에서 "부활의 날"을 정하여 주일에 지키기로 하 였다. 그러나 이 날은 일정하지 않았다. 그 후 제8세기부터 3월 21일(춘분)이나 춘분 이후 만월 후 첫 주일을 지키기로 하였으며 만월이 주일이면 그 다음 주일로 부활의 날을 정하게 된 것이다. 그 래서 이 원칙에 의해 부활주일은 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에 결정되는 것이다. 이 부활주일부터 40일째가 주님의 승천하신 날이요, 50일째가 오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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