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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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세호 | 작성일2003-10-15 | 조회수413 | 추천수0 | 신고 |
저는 남양주시 덕소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올리기에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이해가지 않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믿음이 약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오나, 그런 것이라면 제가 믿음이 충만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구역장이나 반장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교회법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의 범위를 알고 싶습니다. 특히 구역장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꼭 알고 싶습니다. 구역장은 그냥 반모임에 참여하여서 권위만 내세우고 가소로운 믿음만을 내세우면서 진정 해결해야 하는 일을 미루어도 괜찮은 존재입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라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구역장이나 반장의 사람됨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되지 않습니까? 대충 아무나 교회에 가까운 사람을 구역장으로 선정하고 그 사람이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입니까? 구역장 선정을 반대하지 못한 구역내 신자들입니까, 아니면 교회입니까? 그리고 교회법에서는 돈이 부족하면 신자들에게 바자회 등을 핑계로 할당량을 지어주고 무조건 구입하게 하도록 되어 있습니까? 이런 것이 제가 알기로 구역장이나 반장에게 일정량을 할당해주고 진실이든 아니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구역장이나 반장이 잔여량을 구입하도록 하는것... 이건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성전을 웅장하고 고급스럽게 지으라고 십자가에 올라가셨습니까? 교회의 규모가 적어서 성당을 더 크게 짓는 것이라면 차라리 신부님을 더 보내주셔서 미사시간을 늘려주세요. 성당을 짓기 위해 모금활동을 하는거 교회법에서는 어떠한 방법이라도 상관없다고 되어 있습니까? 부지비용, 각종 법적절차비용, 기타 부대비용 다 고려해보면 그 돈으로 차라리 돈이 없어 죽어가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요? 저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오나, 정말로 구역장, 반장을 통한 할당량을 채워주기 위한 강매행위는 참을수 없습니다. 제가 반장이나, 구역장이라면 교회와 연을 끊는한이 있더라도 신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천주교가 이런 것을 방관하고 있는다면 면죄부를 발행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저를 비롯한 다수의 신자들이 단돈 10원을 내더라도 내 마음에서 바치는 것과 강매를 통해서 바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것이라 확신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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