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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1934] 세례명 로사리아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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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19 조회수17,305 추천수1 신고

주님의 평화!

 

장 혜수 님 안녕하세요? 가톨릭 신앙상담 봉사자입니다. 질문에 대하여 저가 좀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어머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이쁜 세례명인 로사리아로 지으신 모양입니다. 세례명 ’로사리아’는 성모님의 애칭이므로 로사리아 세례명을 가지신 분은 성모님이 수호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질문하시면서 말씀하신 로살리아 성녀와는 서로 다른 세례명입니다. 로살리아 성녀는 그 축일이 국내 성인 자료에는 9/4일과 9/6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나 있어서 외국의 자료를 보니까 9/4일이 맞습니다. 이 로살리아 성녀에 대한 자료는 우리 말과 영문의 자료를 모두 아래에 붙여 놓았으므로 함께 참고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로사리아라는 성녀는 안 계시고 이 세례명은 성모님의 애칭으로서 성모 마리아의 로사리오(묵주) 축일인 10/7일로 정하는 것입니다. 묵주는 영어로 Rosary라고 하며 로사리아(Rosaria)는 묵주의 성모 마리아인 성모님의 애칭으로 세례명을 짓는 경우입니다. 그러한 경우가 또 있지요. 예를 들어서 바다의 별이란 성모님의 애칭으로 "스텔라(Stella)", 장미의 여왕을 의미하는 로즈마리(Rosemary 로즈 마리아의 애칭) 또는 백합 같이 깨끗한 성모님을 나타내는 백합 Lily에서 세례명을 만든 릴리안(Lilian) 등이 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성모님의 애칭을 세례명으로 하는 경우에는 성모님의 축일들 중에서 적절한 축일을 고르면 되는데요, 성모님 생신날 하고 싶으시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9월 8일, 성모승천날로 하시면 8월 15일, 3월 25일은 성모영보 축일, 1월 1일은 천주의 모친이신 마리아 축일이고, 12월 8일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축일이죠. 그리고 5월 31일은 성모의 엘리사벳 방문 축일이고 8월 21일은 여왕이신 성모님의 축일입니다. 9월 15일은 성모님 통고축일이고, 10월 7일은 로사리오의 성모 축일이며, 11월 21은 성모 자헌 축일입니다. 마리아라는 세례명이나 성모님의 애칭을 나타내는 세례명은 위의 축일 중 어느 날로 하셔도 상관이 없지만 로사리아는 10월 7일로 해야합니다.

 

.........

로살리아 (Rosalia)...1160년대

 

축일: 09-04 동정 팔레르모 출신

 

성녀 로살리아, 동정(1160년 순교)

 

축일 : 9월 4일

 

13세기부터 시실리아에서는 성녀 로살리아 공경이 보편화 되었으나, 옛 순교록에는 그의 생애가 기록되지 않고 있다. 스틸팅 신부의 연구에 따르면, 성녀 로살리아는 젊어서 고향을 떠나 시실리의 비보나 교외 몬떼 꼬쉬나의 어느 동굴에서 은수자로 살았다.

 

후일 그녀는 팔레르모에 페스트가 유행했을 때, 그녀는 이 도시의 주민을 구했기 때문에 그녀가 팔메로 주민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으며, 그녀의 은둔소 위에 큰 성당을 세웠다.

 

 

St. Rosalia

 

d. 1160 Feastday: September 4  

 

St. Rosalia, daughter of Sinibald, Lord of Roses and Quisquina, was a descendant of the great Charlemagne. She was born at Palermo in Sicily. In her youth, her heart turned from earthly vanities to God. She left her home and took up her abode in a cave, on the walls of which she wrote these words: "I, Rosalia, daughter of Sinibald, Lord of Roses and Quisquina, have taken the resolution to live in this cave for the love of my Lord, Jesus Christ." She remained there entirely hidden from the world.

 

She practiced great mortifications and lived in constant communion with God. Afterward she transferred her abode to Mount Pellegrino, about three miles from Palermo, in order to triumph entirely over the instincts of flesh and blood, in sight of her paternal home. She is said to have appeared after death and to have revealed that she spent several years in a little excavation near the grotto. She died alone, in 1160, ending her strange and wonderful life unknown to the world. Her body was discovered several centuries later, in 1625, during the pontificate of Pope Urban VIII. Her feast day is September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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