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강우일 주교님의 기수련에 대한 염려의 글중에서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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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4-08-26 조회수625 추천수0

*^^*
안녕하십니까?

최양호 신부입니다.

2001년도 강우일 주교님의 "기수련에 대한 염려의 글"중에서 결론부분에 대한 발췌입니다.
전문은 너무 길어서 .. 모두가 읽으셔도 좋을듯 하지만.
공문 발송 대상이 사제들로 한정되어있기에 일부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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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이르러 가톨릭 성직자나 수도자, 평신도들 중에도
기공, 단전호흡 같은 운동체의 도장을 찾는 이들이 있으며
다른 신자들에게 동참을 권면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체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은 에너지로서의 氣로 구성된다고 설명한다.
2. 이들은 일반적으로 3단계의 접근 방법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다가온다.
ㄱ) 氣를 체험하는 단계(주로 건강 관리 차원에서 접근)
ㄴ) 道通의 단계(영적인 세계와의 교감을 유도)
ㄷ) 仙化의 단계(인간이 우주의 氣와 합일되는 단계)


이러한 氣수련문화는 처음에는 비록 건강의 보조수단으로 다가오지만
차츰 정신세계와의 교류가 전제되고 자연스럽게 종교적 차원으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氣수련문화가 인도하는 종교적 차원이란
결국 그리스도교의 신앙개조와 공존하기 어려운,
초월적이면서도 매우 개인주의적인 세계관,
신비주의적 우주관으로 연결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큰 문제의식 없이 건강상의 이유로
또는 묵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이러한 氣수련문화와 관계를 맺었던 성직자나 수도자들은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혼돈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분별력있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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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님의 염려가 느껴지시지요?

 

그냥..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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